다 내 탓이요 ! 라고 말하는 이는 없고 갈수록 점입가경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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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탓이요 ! 라고 말하는 이는 없고 갈수록 점입가경이네요 !

1 4가g 0 5204 1

참 젊은 분이 안타갑습니다.


 


하루 하루 매일 매일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데


 


이런 한심한 정치놀음에


 


열정을 낭비하신다니...............................


 


혹시 아래 지지 연설도 쇼 곱하기 쇼 인가요....


 


어째든 일이 것잡을 수 없게 커지니


 


한나라 당에서는 급히


 


본지 단독보도 충격 심경고백 이라는 기사로 수습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참 한심합니다.


 


제일 마지막 문구 보세요....








 


 깊은 밤, 온 국민들의 눈물샘을 터트린 청년 이영민 씨.


 


하지만 '눈물의 청년백수 연설' 방송이 나간 후 그는 '취업장벽'보다 더 높은 '편견의 장벽'에 또 한번의 눈물을 터트려야만했다.


 


'한나라당에서 동원한 연기자다', '어설픈 사투리를 사용한다' 등의 악성 의혹뿐만 아니라,


그의 현재 상황과 심지어는 그가 방송에서 꺼낸 '가족' 이야기까지 악플의 소재로 사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는 엄청난 상처를 받았다.


 


12월 3일 오전,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혀 예상치 못한 악성 의혹에 식욕도 잃어버리고, 잠도 자지 못해 이영민 씨는 무척 수척한 모습이었다.


 


"사실상 저도 아직까지 젊은 놈인데 어디나와서 제가 백수라고 말하기 쪽팔립니다.


어디 가서 '나 백숩니다, 우리 집 사정은 이렇게 어렵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게 절대 저한테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 '가족' 이야기까지, 제 컴플렉스까지 꺼냈겠습니까.


절박한 심정을 이야기하다보니 그런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부모님께도, 그의 속사정까지 다 아는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나간 연설이었기에 주변의 반응도 차가웠다.


 


"부모님께서 무척 화를 내셨습니다. 뭐하러 방송나가서 우리 집의 창피한 부분을 이야기 했느냐......


친구들도 너한테 무슨 도움이 된다고 공개적인 곳에서 그런 이야기를 꺼냈냐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


 


사투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그가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어눌한 사투리요?


제가 연기로 사투리 쓰려고 했으면 제대로 연습해서 제대로 했지, 미쳤다고 그렇게 하겠습니까?


정말 억울하더라구요. "


 


"눈물이 연출된 것이라구요?  참...있는 그대로 얘기를 하다보니 눈물이 나왔습니다.


연기자다 이런 말이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자존심이 무척 센 편이라는 그는, 그래서 평소 친구들로부터 "요즘 뭐하고 지내냐?"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 일하고 있어"라는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이제 친구들도 제가 '백수'라는 걸 다 알게 되는 거잖아요. 


'거짓말'을 했다면 '자존심'때문에 친구들에게 했던 거짓말이 전부겠지요..."


 


 


그는 MB를 언제부터 지지하게 되었을까?


 


" 내가 어려워지면서 '경제' 문제가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그 때부터 MB를 지지하게 됐습니다. 저에게 와닿는 정책을 많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지난 10년 동안 정말 너무 어려웠잖아요. 정권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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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내 그는 가족 걱정을 했다.



"저에겐 여동생이 하나있습니다. 부모님은 인터넷을 사용하실 줄 모르시지만, 여동생은 인터넷을 계속 보겠죠. 


그럼 제가 본 그 악플을 여동생도 보게될텐데... 가족 생각만 하면 정말 힘듭니다."



"악플을 달 거면 저에게만 달지, 왜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지...


욕하시는 분들도 한번만 누가 자기 '가족'을 욕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기분이 어떨지..


심지어는 어머니가 장사를 하는 곳까지 찾아가서 '감사'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너무 걱정이 되네요"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어느새 그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고생하시는 부모님 생각에 울컥한 심정이 들어서인지


그는 김이 모락모락나는 양지탕이 차게 식어버릴때까지 밥을 채 두숟갈도 뜨지 못했다.



'심각한 청년실업'은 어느새 '무쇠도 씹어먹을' 건장한 청년의 어깨를 작아지게 만들었다.



'백수 생활'을 하면서 쌓인 내공이라고는 '욕을 듣고도 참는 것', '자존심을 버리는 것' 밖에 없다는 그.



그의 움츠러진 어깨가 다시 활짝 펴질 수 있도록 하루빨리 '경제 살릴 대통령'이 나타나길, '국민성공시대'가 도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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