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쟁이 이제 청산할랍니다... ^^;;
여기 자유게시판에 와서 논지가 어언 다섯 달이 다 되어가네요...
그 동안 여기서 떠들고 다니면서 제 자신, 많은 위안도 느꼈고...
본의 아니게 아픔도 주었지만...
제가 여기서 자리를 잡도록 만들어 주신 June님과 룰루님도 이젠 사라져버렸고...
가끔씩 댓글을 남기셨던 써니님도 요 근래에는 댓글이 아닌 글만 남깁니다...
따라서, 이젠.. 댓글쟁이라고는 저 혼자만 남았습니다...
적어도 두 세명이 있어야 어느 정도 균형을 잡아주는데 이제 혼자 남은 이상...
여기 올라온 게시글을 너무 제 생각으로 몰고갈 우려도 있고 해서...
건전한 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제가 댓글쟁이를 청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댓글 달면서 어떤 분에게 아픔을 주었던 경우도 있었으리라 보지만
제 본의가 아니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여지껏 이러한 댓글쟁이를 자처한 것도
그 동안 시네를 통해서 너무 많은 것을 받았으므로
그걸 다시 나누어 주고 싶었던 순수한 마음 때문이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ㅋㅋ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구요... ㅋㅋ
가뭄에 콩나듯 자막 활동에도 참여할 것이고
가끔씩 글도 올리고 댓글도 달겠지만...
여지껏 해왔던 대로 혼자서 자유게시판을 전세낸 것 마냥
너무 설치고 다니지는 않겠다는 뜻입니당...
새로운 댓글쟁이가 나타나길 은근히 기대하면서 저는 이만, 쒸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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