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차기 보병전투차(K-21) 각종 성능시험 ▶ 비행체 격추 영상 ◀
▼ PLAY 시간 03:04 대에서 K-21이 무인비행체를 40mm탄으로 격추시키는 영상이 나옵니다
헬기·탱크 잡는 보병전투장갑차 개발완료!
세계 최고 수준 `K21` 국내 기술로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차기 보병전투장갑차(K21)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완료됐다. K21은 적의 헬기와 전차를 파괴할 수 있고 '에어백 부양장치'를 이용해 수상에서도 시속 7.8㎞로 달릴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9일 충남 안흥 종합시험장에서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 박흥렬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21 개발 완료 보고회 행사를 했다. 이날 선보인 K21은 40㎜ 자동포와 대전차 유도무기를 탑재해 적의 헬기 등을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을 갖고 있다. 40㎜ 자동포탄은 대(對)장갑차 파괴용인 날개안정 철갑탄과 헬기 파괴용인 복합 기능탄 등 세 가지 종류의 포탄을 쏠 수 있다.
포탑 위에 탑재된 3세대 대전차 미사일로는 적 전차를 수㎞ 바깥에서 파괴할 수 있다. ADD가 2012년을 목표로 개발할 3세대 대전차 미사일은 표적을 한번 조준해 발사하면 미사일이 표적을 기억해 자동으로 날아가는 첨단 기능(발사 후 망각 형)을 갖추었다.
레이저와 열을 감지하는 센서가 달려 있어 적이 K21을 공격하는 것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K21은 디지털 통신기와 컴퓨터 모니터 4대로 인공위성 등으로부터 전송받은 적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신속한 지휘통제가 가능하다. 피아식별장치(IFF)는 아군과 적군을 구분한다. 따라서 야간에도 아군의 다른 전차 및 장갑차와 함께 작전을 펼칠 수 있다. 디지털 통신기와 피아식별장치, 위성위치확인장치(GPS)를 활용해 이동 도중 원하지 않는 적을 피해 공격 지점으로 직행할 수 있다. 미군의 최신 스트라이커 장갑차도 이런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K21은 궤도차량이지만 12명의 보병을 태우고 최고 시속 70㎞까지 달린다. 길이 아닌 들판에선 40㎞의 속도를 낸다. 지상전술 C4I(지휘통제 자동화체계)와 연동돼 아군 전투차량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중량은 25t으로 승무원은 차장.사수.조종수 등 3명이며 1개 기계화 보병분대의 탑승이 가능하다.
1999년 말부터 91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K21은 최근 기술 및 운용평가를 거쳐 마지막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양산 준비가 완료된 K21은 2009년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철희 기자
헬기·탱크 잡는 보병전투장갑차 개발완료!
세계 최고 수준 `K21` 국내 기술로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차기 보병전투장갑차(K21)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완료됐다. K21은 적의 헬기와 전차를 파괴할 수 있고 '에어백 부양장치'를 이용해 수상에서도 시속 7.8㎞로 달릴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9일 충남 안흥 종합시험장에서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 박흥렬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21 개발 완료 보고회 행사를 했다. 이날 선보인 K21은 40㎜ 자동포와 대전차 유도무기를 탑재해 적의 헬기 등을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을 갖고 있다. 40㎜ 자동포탄은 대(對)장갑차 파괴용인 날개안정 철갑탄과 헬기 파괴용인 복합 기능탄 등 세 가지 종류의 포탄을 쏠 수 있다.
포탑 위에 탑재된 3세대 대전차 미사일로는 적 전차를 수㎞ 바깥에서 파괴할 수 있다. ADD가 2012년을 목표로 개발할 3세대 대전차 미사일은 표적을 한번 조준해 발사하면 미사일이 표적을 기억해 자동으로 날아가는 첨단 기능(발사 후 망각 형)을 갖추었다.
레이저와 열을 감지하는 센서가 달려 있어 적이 K21을 공격하는 것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K21은 디지털 통신기와 컴퓨터 모니터 4대로 인공위성 등으로부터 전송받은 적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신속한 지휘통제가 가능하다. 피아식별장치(IFF)는 아군과 적군을 구분한다. 따라서 야간에도 아군의 다른 전차 및 장갑차와 함께 작전을 펼칠 수 있다. 디지털 통신기와 피아식별장치, 위성위치확인장치(GPS)를 활용해 이동 도중 원하지 않는 적을 피해 공격 지점으로 직행할 수 있다. 미군의 최신 스트라이커 장갑차도 이런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K21은 궤도차량이지만 12명의 보병을 태우고 최고 시속 70㎞까지 달린다. 길이 아닌 들판에선 40㎞의 속도를 낸다. 지상전술 C4I(지휘통제 자동화체계)와 연동돼 아군 전투차량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중량은 25t으로 승무원은 차장.사수.조종수 등 3명이며 1개 기계화 보병분대의 탑승이 가능하다.
1999년 말부터 91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K21은 최근 기술 및 운용평가를 거쳐 마지막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양산 준비가 완료된 K21은 2009년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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