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 받은 미각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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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받은 미각 ㅡㅡ;;

4 Sunny。 6 4871 12

에또.....
제가.. 온몸의 감각의 좀 요상한지라...
냄새도 잘 못 맡고 맛 구별도 잘 못하는데..
유독 촉각과 통각만은 발달해서 ㅡㅡ;;;
매운 걸 잘 못 먹었거든요....
떡볶이도 조금만 맵다 싶음 잘 못 먹고..
한때 난리였던 불닭?? 그게 뭐 먹는 건가?? ㅡㅡ;;;
그랬던 저인데....
저희 동네에 맵기로 소문난 쭈꾸미집이 있어요..
그 집은 하도 매워서 매운 거 잘 먹는 사람도 운다고 하는 곳인데....
그런데........
전... 그 집의 쭈꾸미가 전혀 맵지가 않아요.......... ㅠㅠ
처음엔 컨디션이나 뭐 여타 다른 이유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려니 했는데
그 뒤로도 몇 번을 가도... 음.... 매운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네요.. ㅡㅡ;;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인지...
그 가게에서 쓰는 조미료에 제가 반응을 못하는 건지...
아님 너무 매워서 혀가 마비가 된 건지.. ㅡㅡ;;;;;
여하튼... 덕분에 전 그 집을 아쥬 애용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쭈꾸미에 매운 칼국수에 맥주 한 잔~ 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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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나무그늘  
  오늘따라 게시판이 왜 이리 번답지???<BR><BR>뭔 날인가???<BR><BR>저는 너무 매운 것은 잘 안먹었던 사람이었는데...<BR><BR>마누라가 매운 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맨날 매운 것만 반찬으로 올려보내니...<BR><BR>어쩔 수 없이 자꾸 먹다보니 이젠 제 입맛도 바뀌었습니다... ^^<BR><BR>자꾸 먹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왠지 배가 고프다... ㅡ.ㅡ;;
2 한수  
  회 한접시가 그리워지는데 마누라가 회를 별로라 해서...어찌 방법이 없을까요? ㅋㅋ
1 나무그늘  
  회 한 접시와 떡볶이 한 접시를 같이 시켜서<BR><BR>한수님은 회를 드시고 부인은 떡볶이를 드시면 될 것 같은데요... ^^<BR><BR>아니면 부인께서 회를 즐기도록 최면 요법이나 세뇌 요법을 써는 방법도 있고요...<BR><BR>어떻게 하냐고요???<BR><BR>그건 저도 잘... ^^;;
1 룰루 ~  
  매운것을 좋아라 ~ 하는지라...<BR><BR>뭐, 쓸데없이 맛없고 맵기만 한것은 안녕히 가세요 ~ 이고...<BR><BR><BR>그런데... 촉각과 통각이랑... 매운맛이랑 무슨 관계 ? ㅡㅡ???<BR>그 맛이 그쪽으로 ?<BR>흐음...<BR><BR>써니님, 안드로메다로 돌아가셔야 할 날이 머지않은것 같구려 ~<BR><BR><BR>안녕히가세요 ~<BR>쿨럭...<BR>~ ~;<BR><BR><BR><BR>p.s. 써니님 촉각과 통각이 예민 하시다니...<BR>      온몸이 <STRIKE>성감대</STRIKE> 민감한 반응을 보이겠구려 ~<BR>      남친분이... 좋아하실려나 ~<BR>      실례했습니다 ~ ^^;;;
4 Sunny。  
앗!!!!!!!! 회 한 접시!!!! 저도 슬쩍 한 손!! ㅋㅋㅋ

그나저나 룰루 님...
요새 뭔가 저에겐 억화심정이라도 있으신지??
요즘 들어서 슬쩍 태클성 댓글을 많이 날리시는 듯하여요.. (*__)
뭐.. 안드로메다가 저의 이상향이긴 하지만서도.. (__*)

여하튼...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촉각 내지는 통각과 관련 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그래서 미각을 얘기할 때도 쓴맛, 단맛, 짠맛, 신맛 이 네 가지만 다루고,
매운맛은 미각에서 제외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음... 어쨌거나... 오늘도 전 매운맛을 느끼지 못하고 왔네요...
나의 촉각 내지 통각은(-_-;;;) 어디로~~~~~~~~~ ㅠㅠ
1 룰루 ~  
  ^^;<BR><BR>'억화심정'이 아니라... '억하심정(抑何心情)'입니다. ~<BR><BR>'억하심사' 또는 '억하심장'이라고도 하죠 ~<BR><BR><BR>설마 ~ 그러기야 하겠습니까 !<BR>그냥 스리슬쩍... ~ ~ 재미나지 않습니까 !<BR><BR>훗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