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자켓 이미지를 발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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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자켓 이미지를 발견했네요

11 붉은입술 2 5453 1
지금 보니 그 실화의 주인공 이름이 '윤복'이었네요.
이 분이 아마도 지금은 연세가 50 후반이거나...
아니면 60쯤 됐을 것 같군요

아... 찾아보니 1951년 생이었고 1990년에 타계했다고 나오는군요...

사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짧은 생을 살았던 것으로 보아...
그 어린 날들의 고통이나 슬픔과 무관한 듯 보이질 않는군요...

"1963년 6월부터 1964년 1월까지 이윤복씨(당시 13세)가 적은 일기를 명덕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책으로 펴내면서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세상에 알려졌다.

1951년 경상북도 상주군에서 태어난 이윤복씨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또래 아이들보다 2년이나 늦게 대구의 명덕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아버지는 술과 노름에 찌들어 있었고 어머니는 이를 견디다 못해 윤복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집을 나가버렸다. 그 때부터 어린 동생들을 돌보게 된 윤복이는 구두닦이, 껌팔이 등 힘들고 고된 일을 하면서 동생들을 돌보았다.

그러던 중 학교 선생님의 도움으로 윤복이의 일기가 책으로 발간이 되었고 이는 전국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전국 각지에서 수 백통이 격려 편지가 쏟아졌으며 국민들이 조금씩 보내준 성금으로 윤복이네는 작지만 아담한 집을 가질 수 있었다. 집을 나갔던 어머니도 돌아오게 되고 윤복이네는 다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아버지는 다시 술에 빠져들었고 어머니는 다시 가출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성금으로 받았던 돈으로 살아가던 윤복이네는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되면서 다시금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경희대와 일본의 한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와 장학금 제의를 받았지만 동생들을 뒷바라지하겠다며 그는 진학을 포기했다. 게다가 그는 유명세를 견디기 힘들어 ‘재덕’이라는 가명으로 줄곧 생활을 했다.

1984년 한 제지회사에 입사해 대구영업소에서 근무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지만, 1990년 38세라는 젊은 나이에 간염 악화로 숨을 거두었다...."

이런...
하필이면 비바람 불어대는 날 밤에 눈에 뜨여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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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0 再會  
  예나 지금이나 순박한 사람들 언론에 노출되면 <BR><BR>상업적으로 이용해먹으려고 ...<BR><BR>난리 법석을 치는 바람에...<BR><BR>쩝...
1 룰루 ~  
  등에업힌 여자애가 무척... 이뿌군요.<BR>어디서 본듯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