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도 슬픔이' 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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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도 슬픔이' 에 대한 단상

11 붉은입술 2 5260 5
잠이 안 오기에... 밤늦은 시각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네이버 영화 홈 상영예정작 포스터에서 저 제목을 발견했네요.

참으로 감회가 새롭군요...

아마도 40여년 전쯤에... 동명의 영화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화 내용이나 장면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당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특히 나중에 그 영화가 실화였음이 밝혀져,
실제의 주인공(이름이 가물가물...)이 유명세를 탔었고

그 소년의 후일담이 신문 잡지 등에 실리는 등...
요즘 말로 일약 스타가 됐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새로 개봉된다는 영화가 그 영화의 리메이크 작인지 이름만 따온 건지는 모르겠으나
슬픈 영화의 대명사로 한때 널리 회자되었던 문구를 다시 보게되니 반갑기도 하고...
옛날 생각이 문득 나는군요.

당시에는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모두다 참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이었지만
이웃을 돌아보는 인정만큼은 정말 따뜻했었지요.

자신도 어려우면서도 남의 불행이나 슬픔을 보면 모두 제 일처럼 안타까워 하고
같이 울고 하던... 그런 분위기가 문득 그리워지는군요. 

그 옛날 영화 포스터나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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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룰루 ~  
  사람 사는 곳이라면...
1 나무그늘  
  '저 하늘에도 슬픔이' ???<BR><BR>처음 듣는 제목...<BR><BR>그런 영화도 있었던가요???<BR><BR>근데, 40년에는 눈물 흘리면서 봤던 영화를 지금 와서 보면<BR><BR>차마 눈뜨고 못 볼 영화도 있더라구요... ^^;;<BR><BR>제가 한번 경험했던 적이...<BR><BR>근데, 저는 40년 전이 아니고 약 27년(?) 전 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