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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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1 허상도 8 5198 5
안녕하세요

게이샤의 추억이라는 영화

서양의 감독이 중국 배우로 일본의 문화에 대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재미있게 보았지만

얼마전에 kbs에서 본 문화 침공?? 그런 내용의 다큐가 생각납니다.

현재 서양인이나 외국인들에게 아시아 라고 하면. 일본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고 하죠

그리고 한, 일 두 나라에 대하여 떠오르는게 무엇이냐

일본은 게이샤, 무사도, 사무라이등등의 이미지가 박혀있는 대신에

한국? 이름은 들어봤어도. 떠오르는 이미지가 거의 없다고 하네요.

독일이나, 핀란드등 우리나라와 관련이 있었던 이외의 나라에서는

세계속의 한국의 위치가, 현재 우리나라 국민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문화적인 요소들은 모르니 관심이 있는 영화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영화 별로 안좋아합니다.

정서가 조금 틀리고, 대단한 수작이 아니면 대부분 기대 이하이더군요 ~_~

일본침몰을 봤을때. 한국영화가 일본영화보다는 앞서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데스노트를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원하고 있는 바로 그. 이야기-시나리오가 널렸죠.

올드보이도 일본 만화에서 가져왔다고 했죠.


중국영화.. 요즘 중국영화에 빠져있습니다. 예전 무협물에 빠진 이후로 벌써 두번째군요

코카콜라가 점령하지 못한 나라 바로 중국이죠.

중국의 고유한 매력을 잘 살렸거나,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동양의 거장, 감독들과

헐리우드에서도 잘나가는 장쯔이, 공리 같은 배우들 정말 부럽습니다.


한국영화.. 중학교 시절 귀천도라는 영화에 심하게 물린이후

한국영화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친구 이후로 실미도 태극기 동막골, 왕의남자, 타짜 등등 좋은 영화가 많이 나왔고

지구를 지켜라 같은 영화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녀석 괴-_-물을 보고나니 참.

이거뭐 쪽팔리는 영화였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영화를 한국 최다 관객수,

2006년 웬만한 상은 어떻게 다 쓸었는지. 1300만 좋죠. 한국 영화계에 공헌 하긴 했죠

그런데 이게 자국에서, 제 살 파먹기에 그치는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헐리웃식에 길들여진 영화가 아닌 한국만의 색과 멋을 보여줄수 있는 그런 영화.

그런 감독, 배우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D


여러분이 생각하는 한국적인 배우, 감독, 영화는 어떤게 있나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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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룰루 ~  
  '귀천도'하니까 생각이 나는데...<BR><BR>예전에 여친이 하도 졸라서 보러 갔다가...<BR>앉아 있는데 엉덩이, 허리 아파서 죽을뻔했지요.<BR><BR>극장 제일 앞에 앉아서 계속 자다가...<BR>끝나고 나와 술한잔 하면서... 장장 4시간 동안 여친을 들볶았습니다.<BR><BR>"한번만 더 ! 저런 영화 보자고 하면... 그땐 정말... 끝이라고..."<BR><BR>결국...<BR>다시는 안보겠다는 확답을 얻고 화를 풀었지요.(징징 우는데야 답이 없죠...)<BR><BR>영화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초 슈퍼 울트라 쓰레기 ~ '귀천도'<BR><BR><BR><BR>글쎄요... 저는 '장진'감독이 맘에 들더군요.<BR>배우야 뭐... 좋은 배우들 많지 않습니까 ~
1 나무그늘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입니다...<BR><BR>가장 한국적인 영화... 서편제, 왕의 남자, 혈의 누, 음란서생...을 저는 추천하며<BR><BR>또한,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이기도 합니다.<BR><BR>그 외에 빈집, 올드 보이, 타짜, 기타 등등...<BR><BR>그러고보니까 많네요... ㅎㅎ
4 Sunny。  
  글쎄요.. 한국적인 것을 찾는다고 굳이 다른 문화요소들을 배척할 건 없다고 보는데요..
우리만의 색깔을 가진 것은 그것대로 연구하고,
다른 색깔을 가진 것은 또 우리 식대로 접목해서 연구하고 표현해 내고
그러면서 발전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일본이 그런 면에서 탁월한 능력이 있죠..

뭐.. 솔직히 전 영화에 대해 거의 까막눈이라 뭐가 좋은 건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남들이 아무리 재밌다는 것도 저한텐 최악인 경우도 있고(예: 미녀는 괴로워),
남들이 죽어라 욕하는 것도 저한텐 더없이 재밌는 경우도 있더군요(예: 형사 Duelist).
<귀천도>도 나름 재밌게 봤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아무튼.. 그 때 영화 삽입곡인가로 나왔던 '귀천도애'는 지금까지 애창곡이랍니다. ^^

헐리웃 영화나 일본 영화나 중국 영화나 우리 영화나 각각의 특성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을 만든다 해도 절대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있더라구요..
그러니 '나만의 것'만 추구하기보다는 여러 작품 속에서 쓸만한 걸 찾는 게 더 나을 듯..
뭐.. 이런 말 하는 저 역시도 국수적인 사람이라.. '신토불이'를 남발하고 있지만요.. ^^;;
1 검은 초승달  
  나는 한국 최다 관객이 안들었으면, 왜 이런 영화가 최다 관객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듯. 왜 쪽팔리지?
10 再會  
  1000만 넘어간 영화중에 내 스스로 고개를 끄덕였던 영화는 한편이나 될까 ...<BR><BR>아무리 봐도 그럴만한 영화는 아닌데 하면서 의아하게 생각해.... 기록자체를 의심했었습니다.<BR><BR>어째든 개개인 취향 서로 너무 다르다 보니...<BR><BR>어떤 영화가 좋다 나쁘다 하기도 뭐하더군요...<BR>
1 일타오백  
  간단한 답글이 무색하군!!!
10 再會  
  여러분이 생각하는 한국적인 배우, 감독, 영화는 어떤게 있나요 /o/<BR><BR>말씀하신거에 대한 글은..<BR><BR>음....<BR><BR>전.... <BR><BR>임순례감독 - 와이키키 브라더스 - 전 처음엔 포스터만 보고 유승범 나오는 청춘물인줄로만 알았습니다.<BR><BR>이창동감독 - 박하사탕 - 한동안은 거의 박하사탕 광팬으로.. 그리고 이창동 감독이 사람으로 안보였다는....<BR><BR>송해성감독 - 파이란 - 카라라는 영화로 저 인간은 영화하지 말아야해 하고 찍혔는데 그 후 파이란으로 다시 재법 완소모드로....<BR><BR>배창호 - 고래사냥 - 순애보적 사랑, 그리고 나름대로 청춘물 - 배창호 영화는 옛날 영화가 좋더라...<BR><BR>그리고 참새와 허수아비 - 한국판 길 한국의 젤소미나 차화연.....<BR><BR>뭐 대충 이정도.... 요즘 날리는 감독들 작품은 뺐습니다.<BR><BR>아 하나 더 근래 본 한국 영화중에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BR><BR>땡....
1 룰루 ~  
  '젤 소미나'라면... '안소니 퀸'의 그 '길(La Strada)'말인가요 ?<BR>카하 ~<BR>명작중의 명작 !!!<BR><BR>젤 소미나 ~ 젤 ~ 소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