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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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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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호러물에서 나왔던 여러 귀신보다

어렸을 적 전설의 고향에서 나오던 우리나라의 처녀 귀신만큼 무서운 귀신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 당연한가요... )

공중에 떠서 미끄러지듯 서서 날아다니는 슈퍼걸 귀신

옛날 창호문틈 사이로 긴고 시커먼 머리가 스며 넣어 위협하는 엑스맨같은 초능력 귀신

누워져 있던 오동나무 관이 갑자기 벌떡 일어서며 관밖으로 튀어나오는 황당 귀신

무덤을 파헤쳐 뭔가을 열심히 먹고 있는 걸식 귀신

햐얀 눈동자가 벌것게 충혈되어 눈병걸린 귀신

ㅎㅎ

어째든 어렸을적에 충격적으로 보았던 월녀의 한은 지금도 꿈에 나타납니다.

월녀야~~~ 월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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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삐루  
  방문열어놓고 밖에서 전설의 고향 보다가
너무 무서워서
tv 끄러 방에 들어가지도 못했던 어린시절...덜덜덜
1 나무그늘  
  영화 한 편 땡기고 들어왔더이만 역시나 썰렁~<BR><BR>낮에는 늘 썰렁~<BR><BR>이젠 또 어떤 영화를 한 편 땡겨 볼까나~
1 룰루 ~  
  저는 어렸을때 '전설의 고향' 시그널이 정말 싫었습니다.<BR><BR>우중충한 '산수화'에 '전설의 고향'이라 써있고...<BR>흐르는 그 음악이 정말 듣기 싫었었죠.(무서워서... ㅡㅡ;)<BR><BR><BR>그런데 저위 그림의 귀신은... 머리가 둥둥 떠있는 느낌입니다 그려 ~<BR>뭔가 밸런스가 안맞는데...<BR><BR><BR><BR>누가 뭐래도 전설의 고향의 압권은...<BR><BR>무덤이 두쪽으로 쩍 갈라지며... 벌떡 일어서는... 하얀 소복의 ~<BR>으흐흐흐 ~
1 이정현  
  내 다리 내놔~~~ 내 다리 내놔~~~
이거 하나면 정리 될듯 ㅎㅎ
1 일타오백  
  월녀는 월래 월래예요!
월래 월래 월래래~~
앞머리 너무 많아~ 앞머리 너무길어~
4 Sunny。  
  헛... 각오하고 봤는데도 무섭네요 ㅠㅠ
저도.. 어릴 때 전설의 고향 굉장히 무서워 했었어요.. 물론 지금도.. (__*)
지금도 생각하는 장면 하나..

어떤 할머니 귀신이 숲에서 나무들 사이로 다리부터 천천히 내려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여느 처녀귀신보다 훨씬 더 무섭더라구요.. 아직도 생생히 기억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