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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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une™ 8 4603 5
우정



내가 말하는 우정은
두 개의 영혼이 서로 상대의 내면에 완전히 용해되어,
그들을 결합시키는 매듭이 없어져서 알아 볼 수 없게 될
정도를 말한다. 누가 내게 왜 그를 사랑하는지
물어본다면 나는 대답할 수 없다.
다만 "그가 그였고, 내가 나였기 때문이다." 라고
밖에는 답할 수 없다.


- 박홍규의《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중에서-


* 우정도 자랍니다.
처음엔 그저 좋은 느낌, 편한 마음으로 시작되어
나중엔 생명과 영혼까지 나누는 사이로 자라납니다.
우정이 자랄수록 자기 자신을 더 잘 지키고 키워가야 합니다.
자기만의 빛깔, 자기만의 향기를 지키고 키우며
이어지는 우정이어야 서로에게 더 깊이,
더 아름답게 녹아들 수 있습니다.

♬ 오늘 배경 음악은...

'로맨틱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아츠시 토노(Atsushi Tohno)의
"Rays" 입니다. 사랑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감정을 섬세한 피아노 연주로
따뜻하고 로맨틱하게 표현한 곡입니다. "시적(詩的)인 음악"이란
평을 받고도 있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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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4 Sunny~☆  
  음.. 우정이 아니라 사랑이 그럴 것 같은데..
근데 사랑은 변하죠..
'세상에 영원한 사랑은 없다..'가 제 지론입니다. ㅎㅎㅎ
1 삐루  
  '남녀사이에 우정은 있을수 없다..'가 제 개똥철학 입니다. ㅎㅎㅎ
4 Sunny~☆  
  어?? 전 있다고 봅니다!! 그런 친구들이 있으므로.. ㅋㅋㅋ
다만.. 저 위에 있는 것과 같은 수준의 우정은 아니지요.. 음..
남녀 사이에도 영원한 우정은 없겠죠..
뭐랄까..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사그라지는 우정 정도??
아무래도.. 가정을 갖게 되면 남녀의 우정을 지속하기란 무리.......
1 삐루  
  주위에 있는 그 친구분들중 둘중에 한명이 진짜 속마음을 속이고 있는지도 모르죠.
가슴앓이......같은

ㅎㅎㅎ 물론, 존재할수 있는데 없다고 우기는건 아닙니다. ^^*
전 소중하니깐요. -,-
1 나무그늘  
  아무리 친했더라도 거리가 멀어지고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되면<BR><BR>마음도 점점 멀어지게 되더라구요...<BR><BR>따라서, 맨날 봐야 미운 정이라도 자꾸 쌓이게... ㅎㅎㅎ
1 룰루 ~  
  남과 남<BR>남과 여<BR>여와 여...<BR><BR>요즘은 우정까지도 못 믿을 혼탁한 사회입니다.<BR><BR>30년지기 친구를 살해한... 친구.<BR><BR>20년지기 친구를 사기친... 친구.<BR><BR>10년 우정정도는 우습게 배신하는 친구들...<BR><BR><BR><BR>저도 20년을 사귀어온 한 친구와... 절교 상태...<BR>먼저 용서를 빌지 않는한...<BR>내쪽에서 숙이지는 않을것입니다 !<BR><BR>(같은 피가 흐르지 않아도... 친구만큼 소중한 존재는 드문데...  휴우...)
4 Sunny~☆  
  아.. 안타깝네요.. 근데 정말.. 그런 일 참 흔한 것 같아요..
피가 섞이지 않은 사람 중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이므로
누구보다 조심해야 하고 서로 배려해야 하는 사이이겠죠..
문제는..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는 거..
1 June™  
  남과 여 - 우정을 쌓아갈수 있죠^^<BR><BR>하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리면 <BR><BR>우정이라는 글자가 무색해지지 않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