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영화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

영화뿐만 아니라 모든 문화컨텐츠를 접하는 개인성향이 다를수 있음은 두말함 잔소리겠구요. 영화만을 볼때 흔희들 개인의 영화적취향 말들을 많이 쓰잖아요. 시네스트 감상평들을 봐도 정말 독특한취향의 소유자들이 있죠. 뇌이버야 말할것도 없구..

그렇다면, 과연 좋은영화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좋은영화예요. 추천합니다. 라고 말할때 나름대로의 주관적 기준이 작용했을 거잖아요.


저는,

좋은영화 = 재미있는영화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 재미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가 바로 개인적성향이라 불려지는거 같아요. 재미의 기준은 정말 제멋대로 겠죠. 감동받아서..우껴서..슬퍼서..지독한 여운..소재의 공감..화면빨 끝내줘서..여배우 이뻐서..화끈한 노출씬.........끝이 없겠네요 ㅡㅡㅋ

한마리로 정리하자면 영화를 보고 무언가를 얻었다면, 그리고 그 얻은것이 스스로가 정한 재미의 기준에 들어맞는다면 그게 바로 재미있는 영화이고 좋은영화 아닐까 해요.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볼수도 있어요.

예를들어 누구나가 다아는 <대부> 라는 영화가 있다고 쳐요. 너무나 유명해서 모든사람이 보니까 나도 봐야지라는 약간의 강박관념에 시달리죠. 그리고 감정보단 이성에 밀려 보게됩니다. 근데 재미가 없는 거예요. 어떤 형태로든 아무것도 얻은것이 없는것이죠. 그렇다면 <대부>는 좋은영화 일까요 ? 아니다 라고 스스로가 자위하겠죠. 그러나 모든사람들은 <대부>는 좋은영화라고 예기하죠.(비약인가;;). 그렇다면 대부는 좋은영화 일까요 ?

좋은영화라 칭하여지는 영화제목을 마주하면 또다시 강박관념에 시달리기도 하고 결국 기대-실망-기대-실망 의 사이클을 반복하는 분들도 꽤 될거라 생각해요. 아 근데, 쓰다보니 진짜 두서없네..맨 정신인날 스스로 정리한번 해봤어야 하는건데..퇴근준비전 쓸데없는 공상이나 하고 ㅡㅡㅋ 이제 칼퇴를 위해 짐싸야 겠네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영화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