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그림을 보면서

자유게시판

한 장의 그림을 보면서

11 붉은입술 3 3363 5
어린 시절 한 때...

나는 누구인지,
왜 내 얼굴을 볼 수 없는지,
나는 왜 부잣집 자식으로 태어나지 못했는지 고민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나이 들면서...
나는 부모에게, 가족에게 무거운 짐은 아닌지 고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더 나이 들면서는...
내가 진 짐이 너무 무거워
삶의 걸음걸이가 휘청거려 고민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나는 부모에게, 가족에게, 나도 모르게 무거운 짐이 되어버린 부분은 없는지...
가정이라는 수레를 정말 잘 이끌고 있기는 한 건지...

급한 마음에 또는 욕심이 앞서서
저 수레의 짐꾼과 같은 실수를 얼마나 하면서 살았는지...

한 장의 그림을 보면서 단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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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나무그늘  
  사진이 너무 웃기네요...ㅎㅎㅎ<BR>
1 babyjune™  
  헉~ 말은 아니고 당나귀인가? <BR>처량해보인다..ㅎㅎ;;<BR><SPAN onmousedown="ZB_layerAction('zbLayer1','visible', event)" style="CURSOR: pointer"><FONT class=list_han><STRONG>붉은입술</STRONG></SPAN><FONT class=list_han> 의 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저도 한때는....^^;;
행복하시고요. 즐거운 저녁되세요~~^^*</FONT></FONT><BR>
1 룰루 ~  
  과적의 굴욕... 이로군요.<BR><BR>문득... 어렸을때 노가다 뛰던 생각이 나는군요.<BR>그때... 수입 참 좋았지요 ^^<BR>(대기업 사원 초봉 80수준일때... 200이상식 받았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