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씨 결혼 한다네요 ! 흐음... 이거... 축하해 줘야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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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씨 결혼 한다네요 ! 흐음... 이거... 축하해 줘야돼 ???

1 룰루 ~ 6 4216 2
전에 한참 인기 있을때 평생 혼자 살거라는 말을 TV에서 들었는데...
(성전환 수술자로서... 역시 그렇군... 하면서 이해했었죠)
그(?)도 역쉬 연예인이군요.
(거짓과 연예인은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라죠...)

그녀(?)가 연애중이라는 기사를 들었을때도... 설마 ~ 했었는데 ~
결국 그...와 그...가 결혼하기로 했나 봅니다.

'5월의 신부'가 된다는 기사를 보니...
이제 연예계나 언론에서 완전한 여자가 되어 있는 사실이 새삼스럽군요.

기사를 잠깐 인용하면...
"벌써 `우리 자기`는 저를 `여보`라 부른다"며 "이제 많은 분들께 인정받는 커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행복하다"
"연인으로 지내며 주위의 우려와 따가운 시선으로 헤어질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흔쾌히 며느리로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할 따름"
"애를 못낳는데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자 입양하면 된다고 오히려 위로를 해줬다"

아직도 여기저기 방송에서 '트랜스젠더'들의 '애환(?)'을 담은 다큐형식 방송이 가끔 눈에 띄는데...
화면에서 불쌍하고 안타깝게만 그려지는 스토리를 보면...
방송인과 그들의 의도는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인간만세'도 아닌것을...
제2의 하리수가 되기 위해서 또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사전작업인 것일까요 ?
(대부분 어둠의 연예계에 종사하고 있는 그들의 인기관리작전이라고 생각하기는 싫군요)
아니면 방송인과 그들이, 이것 또한 하나의 '트렌드'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
군대때문에 신검 받는 장면까지 나오더만...
(참... 하리수는 면제던가요 ? 주민번호까지 바꼈었나 ???)

누군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소외된(?) 그들은...
'하리수'와 같은 과정과 결말을(이제까지의) 맺게 되기를 바라고 있을까요 ?
당연한 의문인가...

현 사회의 역사적(?) 부산물(?)이 되버린 그들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하여야 할까요...
새삼스럽게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어쨋거나... 결혼이란... 인륜지대사 ! 경사스런 일이니...
조심스레 축하해 봅니다.
축하 ~



p.s. 뭔가 횡설수설한 느낌이군요.
이 기사에 달린 댓굴중 하나를 되집어 봅니다.

woott****
"애 입양 되면 ......... 그애는 엄마아빠가 둘다 남자야? 헉... 엄마가 성전환 수술한 사람이라는거 알면 기분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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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룰루 ~  
  신랑이 6년 연하의 래퍼 '미키 정'씨라는데... 그가 외아들이 아니기를...<BR>대범하신 그의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10 再會  
  솔직히 적응은 좀 안되죠.. <BR><BR>제 친구(?)중에도 하리수와 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BR><BR>어렸을적 술마시고 친구네집 가서 잘때에는 전혀 못 느꼈는데... <BR><BR>어느 순간 갑자기 수술하고 나타났더군요... 호르몬 주사 맞아서 가슴도 커지고... <BR><BR>친구결혼식에 애인이라고 어느 남자하고 같이 왔는데 ... <BR><BR>다들 피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BR><BR>저희들이야 친구니까 야자까면서... 장난했지만.... <BR><BR>솔직히 친구라고 해도 적응이 힘들더군요...
1 룰루 ~  
  가까운 지인중에 그런분이 있었군요.<BR>생각보다 많은 모양입니다.<BR>'하리수'가 기폭제가 된듯...<BR>원래 많았던가... 아니면 음지에서 양지로 돌출되게 된것이...<BR><BR>그나 저나 하리수양(?)이 발끈한 모양입니다.<BR>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으니까...<BR>악플 남기면 혼낸다고 농삼아 엄포도 놓고...<BR>남친이... 6년이 아니라 4년 연하라는군요.<BR>이것 저것 잘못된 정보때문에 맘고생좀 하는듯...<BR><BR>하기사... 사귈때도 무척 난관이 많았겠지만...<BR><BR><BR><BR>피곤한가... 눈이 침침하군요.
1 babyjune™  
  아~ 제 친구(트랜스젠더)하고 친구넘(기생오라비같이 생긴넘)하고 지금 같이 동거중인데 ㅡㅡ^
둘이 사랑?하게 된게 고딩때라는 사실...ㅎㅎ;;(하긴 수술한넘?이 워낙 기집애처럼 생겨먹어서 그럴수도 있다는)
그러나.....현실적으로 둘의 관계를 알고 친구로서 만나는 순간 왠지 모르게 패버리고 싶은 충동이 목구멍까졍 올라왔다 그만뒀습니다..)
1 룰루 ~  
  뭐야, 뭐야...<BR><BR>정말 많으네요... ;;;<BR><BR>허허 ...<BR>이것 참... 세상이 어찌될라누,,,<BR><BR>으... 갑자기 짜장의 쓰나미가 밀려오네요...<BR><BR><BR><BR>(여담이지만... 저는 요새 친구들하고도 동침(?)못하는데...<BR>민감해졌다고나 할까... 옆에서 누가 조금만 뒤척거려도 잠을 못자는 관계로...)
1 박수영  
  사람이란게 복잡한 감정을 갖고있자나요 ..그렇다고 힘으로 가둬놓구 살던시대도 지났고요 .
성관념이 유달리 강했던 한국에서도 이제 물결처럼 굳게닫혔던 문이 열리는게 아닐까싶네요
외국에서는 남자 부부도 합법적이고 여자들 부부도 합법적이던데.. 개념이다른건가??싶지만서두
막상보면 거부감이 들겠죠 .. 피해만 안준다면  넘어갈수도있을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