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보고싶다 . 바다가 보고 싶다.
아래 룰루~님 글 읽어보니
저도 바다가 보고 싶네요
정확히 10년 전 11월 중순 금요일 밤에 술을 마시다 바다가 보고 싶다 하여
장장 6시간여 넘게 혼자 운전해서 미친 듯이 동해바다로 달려간 기억이 지금도 엊그제 같은데
(정동진역에 갔는데 다들 커플들끼리 손에 손잡고 팔짱을 끼고 다니더군요.. 혼자온 내가 어찌나 스스로 청승맞은지 주차장 차안에서 내려보지도 못하고 창문만 내린 채 얼굴만 삐딱하니 내밀고 담배만 엄청펴대고 왔습니다.)
그해 겨울에는 눈도 참 많이와 발목까지 푹푹 빠져서 밤에 친구들과 술 마시고 주머니에 손 넣고 걸어다녔던 기억도 나고....
요즘은 통 그럴 여유가 없네요..
시간은 있으나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항상 쫓기고
눈이 와도 그 시절 눈이 아닌 것 같고
바다에 가도 그 시절 칼바람에 귀가 에이는듯한 바닷바람도 운치가 있었던 그 바다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바다가 보고 싶네요
정확히 10년 전 11월 중순 금요일 밤에 술을 마시다 바다가 보고 싶다 하여
장장 6시간여 넘게 혼자 운전해서 미친 듯이 동해바다로 달려간 기억이 지금도 엊그제 같은데
(정동진역에 갔는데 다들 커플들끼리 손에 손잡고 팔짱을 끼고 다니더군요.. 혼자온 내가 어찌나 스스로 청승맞은지 주차장 차안에서 내려보지도 못하고 창문만 내린 채 얼굴만 삐딱하니 내밀고 담배만 엄청펴대고 왔습니다.)
그해 겨울에는 눈도 참 많이와 발목까지 푹푹 빠져서 밤에 친구들과 술 마시고 주머니에 손 넣고 걸어다녔던 기억도 나고....
요즘은 통 그럴 여유가 없네요..
시간은 있으나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항상 쫓기고
눈이 와도 그 시절 눈이 아닌 것 같고
바다에 가도 그 시절 칼바람에 귀가 에이는듯한 바닷바람도 운치가 있었던 그 바다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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