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약혼 발표 ‘해프닝’ 황당한 언론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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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약혼 발표 ‘해프닝’ 황당한 언론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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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약혼 발표 ‘해프닝’

최홍만(26)이 황당한 일을 겪었다. 그 황당사건의 전말을 최홍만의 에이전트 박유현씨에게 들어보자.

21일 ‘닛칸스포츠’와 ‘스포츠호치’ 등 일부 일본 스포츠지는 최홍만(26)이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K-1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 출전한 뒤 약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홍만이 제롬 르 바네(33·프랑스)를 꺾으면 바로 애인과 약혼을 발표할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에이전트 박유현씨에게 확인하자 박씨는 황당한 말투로 전후사정을 털어놨다.

“전혀 사실과 달라요. 일본기자들이 질문을 한 뒤 자기네들끼리 상상해서 쓴 기사입니다.”

사건의 진실은 이렇다.

#장소:공식 기자회견장.

일본기자들: 결혼 상대가 있나.

최홍만:없다.

일본기자:혹시 내가 소개해주면 만날 의사가 있나.

최홍만:소개해주면 만날 수 있는 것 아니냐.

일본기자들: 만일 만나서 마음에 들면 사귈 수 있고 결혼할 수도 있나.

최홍만:당연히 서로 마음에 들면 결혼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이게 전부다. 일본기자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최홍만 약혼녀 공개라는 기사를 썼다는 것이다.

박유현씨는 “최홍만이 예전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는 있다. 하지만 결혼을 발표하거나 공개할 상황은 아니다. 본인도 지금은 결혼보다는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홍만은 “바네의 싸우는 모습을 동영상을 통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반복해서 봤다”며 “처음 볼 때는 무서웠던 게 사실이지만 지금은 자신이 있다. 내 무릎으로 (바네의) 구부러진 코를 원래대로 만들어 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문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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