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계속 유지해야하나..

자유게시판

스크린쿼터 계속 유지해야하나..

1 배상규 5 6732 18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며 대흥행영화 대부분이 한국영화가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도 스크린쿼터제도는 계속 유지해야할까..자유경제체제로 나아갈 수 밖에없는 글로벌시대에서 스크린쿼터제도 고수는 논쟁이 될 수 밖에 없다.
찬반 토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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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0 再會  
  [찬성] 아직은 이르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영화산업... 아직은 과도기이고 성숙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거기에다 외국의 메이져 영화사와 배급사 그리고 공식적인 언급은 못하지만 간과말아야 이유도 하나 더 있겠죠....
1 정양화  
  [찬성]저도 찬성요~~~ 지금 수치상으로 한국영화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고 해도 그건 우리나라 특유에 인터넷 공유가 잘되있어서 외국영화들은 집에서 컴퓨터로 많이 봐서 왠만한 외국영화는 살아남기 힘듭니다. 하지만 스크린쿼터제를 폐지한다면 외국에서도 적극적으로 물량공세쪽으로 나오지 않을까요?? 특히 미국쪽에서 맘먹고 물량공세로 나오면 한국영화는 또 설자리가 없어지지 않을까요??
1 박중훈  
  [중도]난 지금 상황이 제일 좋다. 폐지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속에서 계속 스크린쿼터가 유지되는 상황말이다.
언제가부터 이제 애국심과 얼굴마담의 얼굴홍보, 중후니 유모만으로 한국영화가 살아나갈수 없다는 인식이 생겼다. 한국영화가 재밌어지고 볼만해진것은 스크린쿼터 폐지문제가 불거진 직후라는 점을 상기했으면 한다.
보호해주면 올라타고 행패를 부릴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 물에 빠진 사람구해주면 보따리 부터 내놓으라고 하는데, 한국영화가 꼭 그랬다. 보호를 안해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머리를 쓰고 발로 뛰어 현재에 이른 것이다. 현대차도 마찬가지 아닌가? 수입차 밀려오니까 리콜도 받아주고, 직원들도 싹싹해졌다. 인켈오디오도 그렇고,,,, 관세로 보호해주던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아닌가?

생산자의 생산논리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소비권리도 중요하다.
다만 현재 한국 영화계의 발전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폐지는 성급하다. 스크린 쿼터는 현재 필요하다. 그러나 단계적으로 축소해야 하며, 5년주기로 1단계씩 줄여나가야 한다.
1 비트문  
  [반대]별로 생각안해봤는데 중훈님 말 들어보니 일리가 있네요잉. 아무리 죽여놓는다고 해도 쉽사리 죽지 않는 것이 예술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의 산물. 하지만 그 열정도 멍석을 깔아주면 퇴색되어 가는 것이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지금 망해가고 있지만 이를 갈며 재기를 노리는 젋은 작가들이 아직은 많고, 그들에 의해 판도가 바뀌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호도 때가 있듯이 푸는 것도 때가 있다고 봅니다. 적당한 긴장. 그게 없다면 발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원론적인 야그네요. 뭘 모르니깐..허허
1 박성준  
  [찬성]
일단 폐지 찬성론자들이 왜 찬성하는지 알고 싶군요. 한국영화인들의 밥그릇챙기기가 배아파서? 아님 자유경제체제로 나아갈 수 밖에없는 글로벌시대이기 때문에? 대체 누굴 위해서 찬성한다는 말입니까? 경쟁시켜면 더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에서입니까? 영화가 산업이외에 국가 고유의 문화라는 점을 빼고 서라도 그리고 이시대가 자유경제체제로 가는 것이 당연한 듯한 빌어먹을 발상에 동의 하더라도 더더욱 자국 산업을 우리가 보호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아니면 지금 한국영화가 정말로 헐리우드에 버금 갈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까? 엄청 호황인것 같아도 올해에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는 태극기 실미도 외에 어린신부 하납니다.
그나마도 스크린 쿼터없었으면 어린 반푼어치도 없는 예기입니다. 극장에서는 배급사들이 하자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