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말하지만 이 글은 싸우기 위해서 올린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뜻에서 올린 글이니 악의적인 리플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매트릭스2? 처음 봤을 때부터 참 재밌다고 생각했다.애니와 게임 그리고
보기 전날 매트릭스 1 까지 다 보고 봤기 때문에 머리에 확실히 들어왔다.
만반의 준비를 해서일까....
여하튼 그 다음날 시네스트 영화감상평에 글을 올렸다.그리고 다른 매트릭스
감상평들도 보았다.근데 이게 웬 걸???온통 싸움판이다.
첫 글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확실히 의견을 교환하고 상상하는 재미를 주었기에
아주 만족스러웠다.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뭔가... 난리도 아니다.각자의 주관과
상상에 맡겨야만 하는 영화가 서로의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하고 있으니...
무슨 영화 감상쓰면 매트릭스 얘기는 빠지지 않고 나온다.그리고는 또 싸운다.

여기까지 말했으면 알아들었으리라 믿습니다.영화는 보고 즐기고 상상하고
우리의 머릿속에 윤활유를 뿌려주는 도구입니다.싸울 필요도 그럴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제작자의 의도는 여러분들끼리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화를
조금이라도 이해해주고 또 더 나아가서는 상상하고 논쟁하고 기억 속에 남겨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