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영화는요..

자유게시판

쓰레기 영화는요..

1 백성환 8 4777 6
보기전에는 모르는 겁니다.
보구 나서 쓰레기 영화였다는 말이죠.
그러니깐 '쓰레기 영화를 왜 봤냐??'라는 말은
논리적이지가 않죠?
* 쇼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4-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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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3 에스카  
  ㅋㅋㅋ
1 임대빈  
  들은 바로는 전문평론가들이 수많은 개봉영화의 평가를 할때 사용하는 단어를 고르는데 상당히 애를 쓴다고 합니다. 보통 약간 시비성의 리플보면 최초감상평의 글속에 단어들이 예의를 벗어난다고 느끼기에 그러신거 같은데 모든 것들에 예의가 있겠지만 감상평은 그래도 거기서 벗어날수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저기아래에서 말씀드렸지만 트랜스포터에 대한 한 평론가의 말중 "장 클로드 반담조차 만들지 못했던 최악의 영화이다"라고 했는데 당사자가 들으면 쓰레기라는 말보다 몇배는 더 치욕적인거 아닐까 싶네요. 백성환님 말씀이 백번천번 맞는 말씀인거 같네요.
1 공갈선생  
  하지만 쓰레기라는 말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채팅하고 벙개 했는데 그대 얼굴을 보고 쓰레기 같다고 얘기한다면.....
1 정세영  
  애써 만든 작품을...누가 보고 자긴와 안 맞는다고...혹은 별로라고...혹은 전에 본 작품보다 별로라고...예를 들어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옆에 누군가가 10년을 공을 들인 작품을 갖다 놓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람과 비교해서 이 작품은 쓰레기야..."라고 말을 하지는 않자나여...10년이든 1초던 누군가가 공을 들인 작품에 대해서 그런 류의 혹평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긴급조치19호" 같은 영화가 최고의 영화들과 비교 대상이 못됀다는것이 사실이지만 그 영화도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듯이 쓰레기라는 표현은 안됀다고 봅니다. 차라리 요목조목 따져서 다른사람이 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겠금 만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1 mario  
  10년을 공들였건 1년을 공들였건 쓰레기라 생각되는 것을 쓰레기라 씹는것은 매우 당연한 것입니다.  실망한 만큼 소신껏 씹어야죠. 그것을 쓰레기로 생각치 않아서  열심히 찬양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당연합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원하는 단어/문장을 어떠한 것이라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게시판 단어 필터링은 없어져야 마땅합니다.) 최악이라 생각되는걸 최악으로 표현하는데 신경 써야지 최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의식해서 조심스러워진다는 것은 좀 웃기는 일입니다. 우야껀, '이런 표현은 안대엽' 요런건 불가침조약 위반인것 같죠? :>
1 비트문  
  흠흠.. 정세영님 글 읽고 ,끄덕끄덕..하다가 마리오님 글읽고 또 끄덕끄덕.. 평은 하되. 자신이 별로 라고 생각하는 영화를 남이 좋아한다고 해서 그 사람으수준까지 비하하진 말았으면 하네요.. 작품에 대해 좋고 나쁘고는 논할 땐 필터링이 불필요하지만 .. 그것에 대해 평하는 사람에게까지 인신 공격을 하는 것은 마땅히 필터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박지훈  
  표현력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한 영화를 단지 쓰레기라고 표현하는 건 표현력이 부족하거나 긴 말하기 싫어서 간단히 내뱉는 경우중 하나겠죠.
G 놀아줘  
  아 머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