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영화잡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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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영화잡담...[1]

1 아불라 0 4829 2
1. 브루스 윌리스

그의 출연작중 제목에 숫자가 들어가는 영화가 무려 6편이나 있네요.
죽음의 그림자(First Deadly Sin,1980), 12 몽키즈(Twelve Monkeys,1995),포룸(Four Rooms,1995), 제 5원소( Fifth Element,1997), 식스 센스(Sixth Sense,1999), 그리고 나인야드(Whole Nine Yards,2000)까지...

이 중 죽음의 그림자는 그의 데뷔작입니다. 크레딧에도 나오지 않는 엑스트라였죠. 길가던 행인 역할이었답니다.

원래 오션스 일레븐(Ocean's Eleven,2001)에서 앤디 가르시아가 맡았던 테리 베네딕트 역을 브루스 윌리스가 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음...이 영화에도 숫자가 들어가는 군요.
(한 믿지 못할 정보통에 의하면 더 이상 숫자가 들어가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부루스 윌리스가 출연을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부루스 윌리스는 식스센스의 흥행성공으로 런닝캐런티에 비디오 판권 분배금까지 포함해서 총 1억달러의 개런티를 받았다고 합니다. 단일 영화출연으로는 최고액이죠.  1억달러라... 그 많은 돈을 가지고 뭘 할까요?

2. 알 파치노

알 파치노가 중도에 포기한 역할들...

크레이머대 크레이머(Kramer vs. Kramer,1979)의 더스틴 호프만 역.
7월 4일 생(Born on the Fourth of July,1989)의 톰 크루즈 역.
지옥의 묵시룩(Apocalypse Now,1979)의 마틴 쉰 역.
스타워즈(Star Wars,1977)의 해리슨 포드 역.
귀여운 여인(Pretty Woman,1990)의 리차드 기어 역.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1995)의 진 해크만 역.

전부 알짜배기 영화들이군요. 흥행면이나 비평면에서, 보통 헐리웃 배우들이 출연작을 잘못 선택해서 추락하는 경우가 빈번한대 알 파치노는 이런 좋은 기회들을 다 버렸으면서도 대스타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네요. 워낙 연기를 잘해서 일까요? 아니면... 대부라는 불후의 명작의 후광일까요?

그는 두갑씩 담배를 피어대는 골초라는 군요. 그의 쉰듯하면서도 강렬한 목소리가 이 담배때문이 아닐까요?

그는 환갑이 넘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정식결혼을 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딸이 한명 있다고 합니다.

대부에서 그가 받은 개런티는 3만 5천달러정도였습니다. 대부 2에서는 5십만 달러에다가 흥행수익의 5%를 추가로 받았지요. 대부 3에서는 5백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았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염두한다 하더라도...대단한 상승폭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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