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축구를 보았다..
사실 컴으로 본영화이지만...주성치의 열렬한 팬이고 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거금을 들여서 본것인다...
하지만 실망했다...
영화 자체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삭제때문이다...
이건...너무 손을 대서 열받을 정도였다..주성치 영화를 그렇게 잘라대다니..
아울러 번역조차 쓰레기다...ㅡ.ㅡ++
초반...주성치가 오맹달에게 "독고구검을 배우면 저정도 나무치기야.."
하는 장면에서 오맹달이.."독고구검은 화산파꺼 아냐?"
이장면은...무협지를 보는 남자라면 배를 잡고 웃을 유머다..(하긴 강한 유머는 아니지만...ㅡ.ㅡ;;)
하지만 이것은 이상하게 번역이 되어있다.
어쨌든..좋은 작품을 보려고 비싼돈을 주고 들어오는 관객에게..
단지 돈을 위해 시간을 줄이려고 마구 자르는 우리나라 극장들...
예전에 뤽베송이 와서 열받고 간것이 이해가 된다...
에이~~내가 다신 영화관에서 대작 보나 봐라...짱난다..
스타워즈는 또 얼마나 자를것인가...

내가 찾은 잘린 부분...
맨처음 오맹달의 예전모습때 돈을 받는 장면...
나이트 클럽에서 주성치와 큰형의 공연중 맞는 장면...
매트릭스 패러디로 축구공가지고 싸울때 조금...
형제들을 찾아갔을때...
오맹달이 주성치 사는 집을 맨처음 찾아왔을때...
훈련할때 달걀이 셋째 입안으로 들어가는 장면 2번째꺼...
악마팀의 나쁜넘이 등록시켜주면서 구두가 더러워졌다고 할때...
...에구 힘들어...더있지만 이것까지가 제가 발견한 장면입니다...
젠장...이것 자르고 영화가 되냐...

아아~~누구 소림축구를 저렇게 만들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