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디아더스 이해좀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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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디아더스 이해좀 도와줘요~

1 이승호 0 5474 0
이 영화는 한마디로 죽었음에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치 살아있는것처럼 생활하는 한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처음.. 집의 모든 창문을 검은 커튼으로 가리는건 엄마가 아이들이 살아 있을때 특이한 병으로 빛을 볼수 없었다는걸 계속 믿고 있었기 때문이죠. 아직 살아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사실 죽어 있는 지금은 그런게 필요 없음에도 그녀는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인들.. 그들은 아주 오래전 이 저택에서 일을 하다 죽어서 저택 근처의 묘지에 묻힌 유령들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이저택에서 그 여주인과 함께 공존하기 위해 그녀에게 죽음을 인식 시킬려고 온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녀에게 죽음을 인식 시키기위해 조금씩 깨우치려합니다. 커튼을 어졌을때 모른체 한다던가...아이들이 이젠 빛에 약하지 않다고 한다던가.. 침실에 그들이 죽었을때 사진을 놓아둔다던가..
여주인의 딸은 어느날부터 2층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것을 듣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들이 죽었음을 알게 되죠. 하지만 엄마가 무서워 함부로 말을 못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엄마가 배게로 눌러 질식사 시켰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공포가 죽은 후에도 남아 있는 거지요. 딸이 함께 놀았다는 남자아이는 새로 그 저택에 이사오는 부부의 아이입니다. 산사람이죠. 중간에 나타난 여주인의 남편은 전쟁에서 전사한 망자입니다. 아직 자신의 부인이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산사람처럼 생활 하는것을 안타깝게 여겨 그녀에게 죽음을 인식 시키려 나타난것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완강히 부인해 결국 자신의 갈 길을 가는거지요.
후반부에 쫓겨난 하인들이 다시 이집을 찾은 이유는 이미 뭔가를 눈치 챘음에도 계속 죽음을 부인하는 여주인에게 확실하게 죽음을 인식시키게 하기위함이죠. 하지만 여주인은 진실이 밝혀지는게 두려워 -자신이 아이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 계속 부정하려하죠.
아이들이 도망치다가 본 눈이 뒤집힌 할머니와 사람들은 그집에 새로 이사온 산사람들과 무당(?)입니다. 집안에서 자꾸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이상히 여겨 그 할머니를 불렀던거죠. 이때가 이영화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죠.. 죽은자와 산자가 완전히 바뀌는...음...
대충 이정도 입니다..
결국 산사람들은 귀신집이라 생각해 그 저택을 떠나게 되고 하인들과 여주인은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그 집에서 영원히 함께 살것을 다짐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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