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집니다.

자유게시판

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집니다.

1 양태석 0 5500 9
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집니다.









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집니다.


아니, 문득은 아니예요.


어느 때고 당신을 생각하지 않은


순간은 없었으니까요


언제나 당신이 보고 싶으니까요


오늘은 유난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 계단을 다 올라가면


당신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어요


얼른 뛰어 올라갔죠


빈 하늘만 있네요.


당신 너무 멀리 있어요..


왜 당신만 생각하면 눈앞에


물결이 일렁이는지요


두 눈에 마음의 물이 고여서


세상이 찰랑거려요


그래서 얼른 다시 빈 하늘을 올려다보니


당신은 거기.. 나는 여기..


이렇게 떨어져 있네요


나, 당신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어요


햇살 가득한 눈부신 날에도


검은 구름 가득한 비오는 날에도


사람들 속에 섞여서 웃고 있을 때에도


당신은 늘 그 안에 있었어요


차를 타면 당신은 내 옆자리에 앉아 있었구요


신호를 기다리면, 당신은 건너편 저쪽에서


어서 오라고 나에게 손짓을 했구요


계절이 바뀌면 당신의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나 알고 있어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당신은 내 맘 속에서 지울 수 없으니까요


당신 알고 있나요?


당신의 사소한 습관하나,


당신이 내게 남겨준 작은 기억 하나에도


내가 얼마나 큰 의미를 두고 있는지..


당신은 내 안에 집을 짓고 살아요


나는 기꺼이 당신에게


내 마음을 내드리고요


당신 보고싶은 사람..


당신, 지금 이 순간 당신을


단 한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당신


님 오늘도 나는 당신이


이토록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신선 올림..









border>src=






dove_with_olive_branch_md_wht.gif



비둘기 따라 놀러 오실래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