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오세암> 공식사이트의 게시판은 현재 난리도 아니다. <오세암>이 조기 종영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

<오세암>은 5월 8일까지 서울 22,430명, 전국 76,966명을 동원했다. 국산 애니메이션으로써는 흥행 가능성을 충분히 보이며 호기롭게 출발했던 <오세암>은 결국 스크린 확보에서 밀리고 말았다.

5월1일 개봉당시 서울 16개, 전국 67개 극장이었으나 현재는 서울은 김포쪽의 '엠파크'뿐이며 지방은 19개관으로 줄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소식은 단체관람이 이어져준다면 오전에라도 열어주겠다는 곳이 있다는 것.

<오세암>의 공식사이트에는 팬들의 조기종영반대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한국 애니메이션 서포터즈 모임(KAF)http://zzaru.net/~kaf/에서는 서명운동이 진행중이다. 9일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은 현재 10일 13:00까지 740여명이
참여했으며, 9일 하루만 342명이 동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맥스무비에서도 <오세암> 조기종영에 대한 의견을 설문중이다.





맥스무비 / 김형호 dajoa@max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