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전 세계의 경멸을 받는다면 도대체 얻는 것이 무엇일까요?
미국은 자신의 정책과 이익에 따라 움직이지 다른 나라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터키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설령 약속을 한 것이라도 자신의 이익에 따라 마음대로 행동합니다.
미국의 대북 정책을 고려해서 f15를 사줬다지만 그 대신에 무엇을 얻었나요?
오히려 패트리어트를 구입해라, 전역미사일방어망에 참여해라 요구만 커졋을 뿐입니다.
이 나라는 우리 말이라면 무조건 듣는다는 인식만 심어줬을 뿐. 
국제법에도 어긋나고 침략전쟁을 부정하는 대한민국 헌법에도 어긋나고,
한 나라가 침략을 당했을 때 한해서 서로를 지원한다는 한미동맹 조약에도
맞지 않는 일입니다.
설령 환심을 사서 조금이라도 그들의 한반도 정책에 영향을 줬더라도 그 효력이
얼마 동안 갈수 있을까요? 2~3년? 그 뒤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또 이번에는 그들 취향에 맞춰서 어떤 아양을 떨어 줘야 할까요?
하지만 다른 국가에 있어서는 이런 한국의 행동이 오래동안 기억되겠지요.
이런 수치스러운 한국의 행동으로 앞으로 있을 북한 해법에 있어서 유럽국가들과 제 3세계
세력들의 지원을 얻어야 하는데 한국이 미국을 지원한 논리로 어떻게 이들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이번에 정부의 행동으로 저는 한국인인 것이 부끄럽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아무런 명분이나 정의없이 자신의 이익만 생각해서 움직인다면
아마도 중국의 티베트 점령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성명을 낼지도 모르겠네요.
과연 지금의 우리나라가 일본의 과거를 비판할 자격이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