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에는 통신체 비속어를 쓰지 맙시다.
자신들이 제작했다고 자랑스럽게 초반 1분여를 자신들의 이름을 집어넣느라 여념이 없는 그런 자막들을 보면서 기가 막혀 몇 자 적어봅니다.
예전에는 오타 정도만 있었는데, 요즘은 영화 자막들이 아주 통신체에 찌들어 있군요.
~해짜나 ^^; (~했잖아)
그러쿤여 (그렇군요)
지성여 -_- (죄송합니다)
모야? (뭐야?)
위와같은 말들이 자막에 적합한 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 예를 들겠습니다.
<내일을 향해 쏴라>라는 오래된 고전 서부영화가 있습니다.
카우보이 모자를 눌러쓴 말 탄 총잡이가 무게를 잡으면서 말한 대사를
위와같은 통신체로 번역해 놓은 자막을 보았습니다.
정말 심각하지 않습니까?
채팅에서 그런 말을 쓰던 말던 그 사람 자유겠지만,
이런 말들이 범람하면서 자막까지도 이제는 이런 말들로 채워져 가고 있다는 것은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이 자유게시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올리는 글들을 보면 띄어쓰기는 완전 무시하더라도 맞춤법에 틀린 글을 쓰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말은 그 민족의 생명이자 '우리 말 또는 글은 우리의 얼이다' 라는 문구는 학창시절 교과서에도 나오는 말입니다.
제대로 된 말도 못쓰는 사람들이 민족 자주성 언급하면서 미국이 어떻고 이라크가 어떻고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 자신이 이런 통신체를 쓰고 있으면서도 잘못하고있다는 어떠한 인식도 없다는 것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자막 만드시는 분들께는, 자막을 만드는 수고는 잘 알고 있습니다만,
크레딧에 색색깔로 '자막제작 : 홍길동 (hong@abc.net)' 뭐 이런 글 넣기전에 외국영화를 우리 말로 번역하는 작업에 있어서 최소한의 사명감을 가지고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통신체 사용하는 자막제작자들이 사라지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자신들도, 인터넷 상에서 소위 통신체나 비속어를 남발하고 있지는 않은 지 한 번 쯤 반성해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오타 정도만 있었는데, 요즘은 영화 자막들이 아주 통신체에 찌들어 있군요.
~해짜나 ^^; (~했잖아)
그러쿤여 (그렇군요)
지성여 -_- (죄송합니다)
모야? (뭐야?)
위와같은 말들이 자막에 적합한 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 예를 들겠습니다.
<내일을 향해 쏴라>라는 오래된 고전 서부영화가 있습니다.
카우보이 모자를 눌러쓴 말 탄 총잡이가 무게를 잡으면서 말한 대사를
위와같은 통신체로 번역해 놓은 자막을 보았습니다.
정말 심각하지 않습니까?
채팅에서 그런 말을 쓰던 말던 그 사람 자유겠지만,
이런 말들이 범람하면서 자막까지도 이제는 이런 말들로 채워져 가고 있다는 것은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이 자유게시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올리는 글들을 보면 띄어쓰기는 완전 무시하더라도 맞춤법에 틀린 글을 쓰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말은 그 민족의 생명이자 '우리 말 또는 글은 우리의 얼이다' 라는 문구는 학창시절 교과서에도 나오는 말입니다.
제대로 된 말도 못쓰는 사람들이 민족 자주성 언급하면서 미국이 어떻고 이라크가 어떻고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 자신이 이런 통신체를 쓰고 있으면서도 잘못하고있다는 어떠한 인식도 없다는 것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자막 만드시는 분들께는, 자막을 만드는 수고는 잘 알고 있습니다만,
크레딧에 색색깔로 '자막제작 : 홍길동 (hong@abc.net)' 뭐 이런 글 넣기전에 외국영화를 우리 말로 번역하는 작업에 있어서 최소한의 사명감을 가지고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통신체 사용하는 자막제작자들이 사라지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자신들도, 인터넷 상에서 소위 통신체나 비속어를 남발하고 있지는 않은 지 한 번 쯤 반성해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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