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가 경찰이 요구하는 자료제출을 거부했다는군요

지금 가족의 생사를 몰라 애타는 유족들을 생각하면 이럴수가 있는지..
더구나 뭘 감추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사건현장을 깨끗하게 물청소를 했습니다. 그것도 세제를 풀어 수세미로 박박..
덕분에 실종자 추적의 단서가 되만한 유품이나 지문등이 하나도 남아있지않고 ..
더욱더 실종자의 실마리를 찾기 힘들어 졌습니다.
현장조사의 기본이 현장보존인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빨리 물청소를 해버렸는지..

이래저래 기분더럽습니다. 이리저리 말돌리고 은폐축소하려는 관계자도 짜증나고,,,
어제 지하철공사 관계자의 명언을 소개합니다,. 9시뉴스에서도 나온명언입니다.

"대구 지하철의 안전시스템은 완벽하다 아무문제도 없었다"

썩을..빌어먹을...저따구 말이 하고싶을까?
설령 아무문제가 없었더라고 무고하게 돌아가신분들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미안해 해야하는거 아닌가..

도대체 이상황이 안전하고 문제가 없으면 어때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