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스트를 바라보며..

자유게시판

시네스트를 바라보며..

1 쇼비 1 5961 2
시네스트(구 디~비익랜드)와 인연을 맺은지도 어언 1년이 넘었습니다.

때로는 홈피를 방문할때마다 들려오는 애잔한 음악에 심취했었고, 또 때로는 신속하게 올라오는
ja mak 파일에 감사 하기도 했습니다..

가끔은 지금 돌고 있는 영화 파일이 스크리너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 최신 릴 정보를 들먹 거려
보기도 했고, 때로는 구하다 구하다 못 구한 영화 포스터 이미지를 시네스트 자료실에서 발견하여
심봤다~ 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기분이 쪼글쪼글 할때면 쥬크박스에 들러 센스 있는 분들이 추천해 주신 앨범과 곡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곤 했습니다.

한때는 오토런 자료실을 관리하며, 한국 영화 오토런 파일과의 작은 전쟁 아닌 전쟁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문답 게시판에 들러 오토런에 관해 묻는 글이 없는지 찾아 보기도 했고, 가급적
이면 성싱하게 대답해 드리려고 노력 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개선되어 가는 시네스트의 변화되어 가는 모습과 그에 아울러 잦아지는 접속 오류
등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했습니다.

시네스트를 오랫동안 보아오신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이제 막 시네스트를 접하신 분들의 날카로운
질책, 또 때로는 관리자를 속상하게 만드는 험담과 회원들간의 살벌한 티각태각 난상토론도
지켜 보아 왔습니다.


100만의 의미없는 만남 보다는 100명의 소중한 만남이 더욱 그리워 지는 요즘 입니다.

몇번의 정모가 있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시네스트는 회원분들이 함께 참여하는 정모다운 정모를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자유 게시판 한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은 모금 운동을 보면서, 시네스트의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
많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쇼비의 욕심 인지는 몰라도 정말로 시네스트에 훈훈한 정이 넘치는 공간이...

조건 없이 영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냥.... 간만에 시간이 남아돌아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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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사라™  
  저도 예전의 디비ㄱ랜드가 그립습니다만..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시네스트의 모습도 보고 싶네요... 요몇일 잦은 접속오류와 로딩 문제로 안좋은 글도 많이 올라오고 회원들이 불편해 하고 있어 운영자와 시네스트 매니아 분들이 많이 속상하셨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전 디비ㄱ랜드 시절로 돌아갈수 없듯이 지금 문제도 빨리 해결해 더 좋은 시네스트가 되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