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월드컵 관련해서 신문을 읽고 또 읽고 봐도 봐도 즐거운 소식들에 살맛나는 6월 한달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저께 (6월20일자)중앙일보 속지로 나오는 SPORT면을 보다 절 정말 열받게 기사가 있더군여

[日本소식]

기사내용: 우리(한국)기자들은 어제의 일본 16강전 취재를 마치고 한국:이탈리아 경기를 보기위해 월드컵 방송센타(일본)에서 외국 언론 기자들과 한국전을 관람하고 있었다 답답한 전반이 끝나고 후반 40분이 지나자 우리기자중에 한 사람이 "야! 좌판 접자!(철수하자는뜻)"하며 일어나더군여 그래서 우리모두 좌판을 접고  있던중 "설기현선수 동점골입니다"하는 소식이 흘러 나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열광했고 다시 자리에 앉아 응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그때 일본인 자원봉사자가 건넨 한마디는 정말 자부심을 느께게 하던군여 흥분해 있는 우리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우리 일본은 비록 16강전에 탈락 했지만 한국은 꼭 이겨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기를 기원합니다"...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연장 후반 막바지에 다다랐을때 안정환 선수의 골든골이 터지자 방송센타는 모두 얼싸 않고 기뻐하고 있었습니다....그때 옆에서 "쾅!~~쾅!"하며 책상을 주먹으로 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옆을 보니 중국기자가 화를 내며 책상을 걷어차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중국 기자는 경기 초반부터 이탈리아가 골찬스를 놓칠때마다 "아!~~"하는 탄성을 내 뱉으며 이탈리아를 응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후 생략..............

위에 기사를 보고 떠오를것이 있었습니다...우리가 월드컵분위기에 휩싸여 있을때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 영사관에 중국 공관들이 난입 우리 공관 직원들을 폭행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물론 중국놈들은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우겼지만 전세계에 송출된 당시 화면을 보면 분명 한국 공관내에서 여직원까지 발로차고 밀치고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이 있었습니다.....배은망덕한놈들 86아시안게임때부터 한국이 얼마나 많은 지원과 기술을 이전해 주었는데 우리에게 이런짓을 할수 잇단 말입니까.....

전 앞으로 중국놈들도 물론 증오하겠지만 중국놈들이 만드는 모든 상품은 쓰지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라디오를 켰습니다.....그때 라디오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소식이 저를 또 한번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MBC라디오(95.9)-19:00~19:10뉴스]"다음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지금 이탈리아에서는 강한 반한 감정이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중간생갹...페루자 구단주는 "안정환 선수는 두번다시 페루자 땅을 밟을수 없을것이다"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나 이거참 오늘하루 일진이 왜 이런쥐...하여튼 전 또 한번 결심했습니다...

더이상 중국놈들과 이태리놈들은 친구로 생각하지 않을것이며 중국산과 이태리 브랜드가 붙어 잇는 모든 상품은 사지도 쓰지도 않을것을.......지놈들이 먼저 우리에게 반한감정을 갖는다면 저도 그놈들에게 반중/반이태리 감정을 갖을것입니다....

허접한글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모두 좋은 소식들 뿐인데 이런 우울한 글 올려 죄송합니다..제 딴엔 너무 열이 받아서 넋두리 올립니다

한국이 꼭!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