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을 이기는게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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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을 이기는게 기적"

1 이성 2 5036 2
[美기자의 한국승리이유] "미국이 한국을 이기는게 기적" 


“한국이 이긴다.”

미국의 리지 마호니 축구전문기자가 10일 열리는 한국-미국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마호니 기자는 미국 최대 축구잡지인 ‘사커아메리카’지의 수석기자.마호니 기자는 경기 비디오를 보면서 한국의 전력을 연구했다고 한다.그가 한국의 우위를 점치는 이유를 들어봤다.

■창조적인 플레이

지난 1월 골드컵 당시 한국은 머리를 쓰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필드에서 움직임만 활발했을 뿐 패스나 볼을 몰고 갈 때 그다지 지능적이지 못했다.히딩크 감독의 고민도 선수들이 창조적인 플레이를 못한다는 것이었을 듯싶다.하지만 지난 프랑스전을 보고 한국 선수들이 두뇌플레이를 하는 방법을 깨달았음을 알았다.히딩크 감독이 부단히 노력한 것 같다.한국 대표팀이 체력이 강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경기를 조율하는 홍명보

홍명보(한국팀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가 없었을 때 한국 선수들은 마치 핸들 없이 150㎞의 스피드로 질주하는 자동차 같았다.방향성도 없고 속도 강약조절도 하지 못했다.하지만 월드컵에 4회 연속 출전하는 경험 많은 홍명보가 대표팀에 합류함으로써 한국은 침착함을 되찾았다.경기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향상…송종국 박지성 김남일 안정환

미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인 파블로 마스트로에니를 투입해서 재미를 봤다.포르투갈의 측면을 맡는 선수들이 중앙 돌파시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한국에는 송종국이 있다.그는 측면은 물론이고 중앙까지도 휘젓는다.행동반경이 넓다는 이야기다.

그 밖에 박지성은 체력이 강하고 공을 잡으면 놓치지 않는다.시야가 넓고 영리한 플레이어이다.김남일은 세계적인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마치 접착제처럼 공격수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안정환의 경우는 한국팀에서 가장 기술이 뛰어나고 능력 있는 선수로 보인다.

■무더위와 경기장 분위기

월드컵 본선 직전 한국-미국전은 2-2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하지만 프랑스와 폴란드전을 보고 달라졌다.한국은 큰 경기에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현재 경기장 분위기와 대구 날씨를 생각할 때도 미국이 한국을 이기기는 힘들다.만약에 미국이 한국을 이긴다면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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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박정훈  
당연하군..우리나라가 이기는게..
G 랩재원이  
그래도 모르는건데.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