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중증 현상이 많아 글을 몇차례로 나누었습니다..
중증은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 여자친구가 컴퓨터를 고쳐달라고 그랬다.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안돼! 안돼! 내 여자친구란 말야!!"  하지만...
    하지만 물뿐만이 아니고 물 담아놓은 그릇까지 엎어진 상황이다!!
    " 아.. 이를 어쩌지.. 아~ 이를 정말 어쩌나.. ㅠㅜ"  이렇게 중얼거리며
    휘어진 CPU 다리를 매만지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래픽 카드와 하드디스크는 이미 내 컴퓨터에서 좋은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었다..  두개는 살린셈이 되는것이다!! ㅡㅡ?

▶ 친구가 새로 컴퓨터를 샀다고 자기네 부모님 앞에서 구경시켜 줬다. 이는 곧!!
    참새를 방앗간에 풀어놓고 주둥이를 끈으로 묶어 놓는것과 다름이 없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때 생선을 유리상자에 집어넣어 주는것과 다름이 없다!!
    잔인한 놈.. 친구도 아냐!! 라고 생각을 하며 침만 꿀꺽..

▶ 새로 컴퓨터를 산 잔인한 친구집에서 시디를 들고가 영화를 보았다!!
    아니 이런 괘씸한 일이!! 그렇다!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할 뿐이었다..
    펜4 !!  이런일이!! 그래픽 카드도 여자친구에게 강탈해오고 메모리도
    긁어모아 증설해 놓았건만.. 우리집이 거의 다 좋은부품인데!!
    누구는 펜3 라는 이유만으로 최저화질로 해서 영화를 보고.. 누구는
    펜4라는 이유만으로 최고화질로 해서도 않끈긴다. 화면도 2인치나
    크다!!  괘씸해 괘씸해 괘씸해~~~!! 
    그날 바로 컴을 샀으니 술을 한턱 내라고 했다.  앞으로도 혼자만의
    시간을 주지 않을 생각이다. 어떻게든 약속을 만들어서라도 집에서
    끌어내면 친구가 최고화질로 자기 혼자서만 영화를 보는 괘씸(?)한 행각을
    사전에 예방할수 있게된다!! 참 좋은생각입니다.. (별5개!!)

▶ 우연히 게시판을 돌다가 좀 더 자세한 CD를 만들고 싶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SBC와 AC3 그냥 디뷕.. 이렇게 구분하고 자켓엔 이뿌게 만든
    스토리와 감독.. 출연자등을 새겨넣어 꽃아놔야지.. 라고 생각을 하며
    여러가지 극비 정보(?)를 입수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몇시간후.. 이렇게까지
    않해도 인터넷이 있으니 그냥 그때 그때 검색해보는게 좋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렇게까지 할필요는 없어.. 라고 생각하고 작업 중단!!
    몇일 후 완성되어진 자켓을 손에들고 씨익.. 웃고있는 날 발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