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line.com/u/olympics/2002/
에 가보니 오노가 1면으로 나오고, 늘 그렇듯이 오노 풀스토리가 부록으로 제공되고 있더군요.

내가 진짜로 걱정되는 건....

몇 년 뒤에... "뷰티풀 마인드"나 "알리"처럼 오노의 인간승리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전기영화만들까봐 걱정입니다. 아카데미 상을 휩쓸겠죠...

제가 너무 과장되게 생각한 것일까요?
오늘의 작태를 보면.... 미국은 이런짓하고도 남을놈들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거기선 김동성이 악역으로 나오겠지요....
헐리웃이라면 막판의 이 기막힌 반전이 영화로 만들어도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미국의 입장에서라면 이만큼 영화만들기 좋은 소재가 어디있습니까?
게다가 실화이지 않습니까?

은메달이라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훌륭한 심판들 덕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다....

식스센스 못지않은 반전입니다.

정말 짜증나는 하루였습니다.
지금 사이버 시위 프로그램 돌리고 있는데요. bbc방송국하고, 솔트레이크 홈피하고, nbc는 다운이 되었는데...
http://www.sportsline.com/u/olympics/2002/
하고 나머지 두군데는 아직 잘뜨는군요.
특히 스포츠라인의 경우 대문에 오노가 눈에 확띄어서 너무나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