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그렇고 다른 여타의 계시판도 그렇고 보면 다들 그러내요...
무슨 영화박사들도 아니고 남이 영화 재미있게 봤다면
그거 뭐가 안좋고 뭐가 나쁘고 말을 하는 것은 좋은데
조목조목 이야기를 하던지 아님 예절내지 메너라도 지키고 이야기를 해주면
손가락에 쥐라도 나는지
생각을 해보면 아마 영화에 관한 정보가 그 전보다 많이 공개 되었고
얻을수 있는 곳이 늘고, 쉽게 접할수 있어서 그러지 않나 싶내요...
근데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람들이 보면 이 공개된 정보들이 많이 휩쓸려 다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내요.
뭐가 나쁘다고 그러면 다들 마조마조...
진짜루 그렇다고 느끼기 이전에 아마 그럴꺼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보니...
당연히 안좋게 보이지 않겠습니까???
인터넷이 이렇게 활발해지기 전에는 주위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거나
아님 지금보다는 그리 심하지 않았던 영화소개 프로그램들을 보고
대부분이 아 이영화나 봐야겠다 아님 극장앞에가서 그넘의 삘이 오는 영화를 고르거나...
그랬던거 같은데 이제는 어느 싸이트를 가도 영화에 관련된 게시판이던 아님 소개글이던
넘처나고 있으니 말이지요...
여기 보니깐 화산고 가지고 이야기 많던데...
그 영화 스토리 빈약하답니다 아님 화면만 있어요 그러는데...근데 다들 그 생각은 함 해보셨습니까...
만든 사람들...이 사람들 바보 아니고 멍청한 사람들 아닙니다...
그럼 수구주의자라고 매질을 받던 아님 국수주의자라고 손가락질을 받던
일단 칭창한마디 해주고 뭐가 나쁘다고 이야기를 해야지 이건 허접이내...
아님 눈이 아프다는 둥...십원짜리라는 둥...
근데 더 웃긴건 이런 이야기들이 관객들 입에서도 나오지만 영화지망생이나
아님 영화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뭐라고 그러더라구요...
아니 가제는 게편 아닙니까???
그러고 보니 군대 생각 나내요...
쫄따구 때는 내가 고참되면 안그럴꺼야 그러면서 고참되면 또 똑같이 아니 더 악랄하게 하고...
그렇게 욕하기 전에 자기 반성한번하고 지가 나중에 영화 그렇게 않만들면 될것을...

한 2주일 쯤 전엔가 어머님께 미리 생신 선물 드린다고 하루를 어머님과 쇼핑하고
맛난거 사드리고 흑수선을 함께 보셨는데...돌아오신 어머님
감동이랍니다...
어디를 가도 이 영화 좋은 이야기는 안들리던데...왜일까 생각을 해보니...
어머님 울 나라 영화 극장가셔서 보신게 얼마만이실까...
그러니 당연히 좋으셨겠지하고 생각을 하면서
영화가 어찌 되었던 보는 사람이 감동을 받으면 그 영화는 적어도 그 사람에게는
감동을 준 영화로 기억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암튼 영화 잼있게 보고 남들이 본 영화도 좋은 점부터 이야기해주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