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불가!
막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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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2:48
부서 여직원 중 하나가, 어제밤 친구들과 거하게 우정의 음주모임을 가진 후
오늘 출근이 조금 늦었었나봅니다.
평소보다 많이 늦은 기상과 더불어 x대따~ 하면서 세수만 하고 머리 뒤로 대충 질끈 묶고
택시 불러 타 정신없이 회사에 도착해 부서 출입문 열고 들어오는데
마침 나가려던 부서 남직원과 마주쳤고, 이 친구가 정신없이 출근한 여직원을 보며 한 말이..
"어떻게 오셨습니까?"
네 뭐... 여자의 화장은 변신술에 가깝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긴 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못알아 볼 일이야 그게??
"저 ***인데요.."
".........네?"
"......................"
이 문맥없는 기깔난 대화 후에 사무실에선 잠시간 변신술에 대한 아주 재미난 의견교환이 있었다며
점심식사 하는 동안 저에게 종알종알 고자질? 해주는 우리의 친절한 과장 친구!
그 옆에서 '어떻게 오셨냐'의 장본인이, 이후로 저하곤 눈도 안마주칠려 하고 있다며
"어떻하죠 부장님?" 하고 난감한 표정으로 도움을 요청 하길래
거두절미 한마디만 해주었습니다.
UNFIX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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