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는 100% 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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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는 100% 뻥이다

S 한움 14 369 3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직계로 10대 위의 할아버지를 검색했더니 풍수 전문가라는 사람의 블로그가 검색되어서 보니 

그 할아버지 묘자리가 모든 풍수 이론에 꼭 맞는 천하 명당 자리로 2-3대 후에 삼성 현대 급의 부자가 나온다는 설레발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그 곳은 분명 매년 시향 지내는 그 자리인데요 실상은 그 묘자리 쓰고 20년 후에 그 할아버지의 둘째가 사화로 몰려서 사형당하고  그 부인과 딸은 귀양가서 자겷하고 2명의 동생과 2명의 조카까지도 귀양가는 등 집안이 완전히 망해서 겨우겨우 먹고 살다가 300년이 지난 현재 7촌 조카가 장손인데 돈은 멀고 술만 가까운 상황입니다

묘자리 풍수라는 것이 2-3대 후를 예측하는 것이라서 풍수쟁이에게 따질 일이 없어서 마구 떠들어 대니 절대 믿으면 안됩니다.

요즘 가끔 티비에서  철사 2개 들고 수맥 찾는다고 나대는 것은 서양에서 들어온 것 같은데 이것도 100% 거짓말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무슨 수맥이 아파트 20층 이상까지 미친다고 뻥을 까는지 누가 땅을 수 십 미터 파보겠냐는 배짱으로 떠드는 것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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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7 oO지온Oo  
풍수라는 것을 좁은 의미로만 보자면 옳은 말씀이시겠으나, 넓은 의미로 보자면 그냥 경관이 좋은 곳을 말한다고 봅니다.
정기가 어떻게 흐르고.................... 따위는 그다지 귀에 들어오는 내용도 아니고 미신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하지만, 정기의 흐름 따위 허울좋은 문장들은 걷어내고..
좋은 경관이라는 관점에서 그것을 이해하기 쉽도록 철학을 곁들여 정의했다는 것에는 어느 정도 호응을 하고 싶습니다.
좋은 경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론은 필요한 법이고 좋은 경관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서울의 경관뷰가 좋은 곳에 거주하는 사람과 골목 구석쟁이에 거주하는 사람의 의식 흐름을 보더라도
사람의 의식 흐름이라는 것이 꼭 거주하는 장소에 국한되어 생각되는 것은 아니지만,
경관이 좋은 곳에 거주하는 사람이 문제에 대처하는 것에 있어서 좀더 유연하리라 생각합니다.

굿이나 기타등등의 점 따위를 믿는다는 것도
굿이나 점을 보는 사람이 결국에는 자신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려는 행위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굿이나 점 따위를 믿지 않으며 보러다닌 것도 연애할 때 재미와 흥미 위주로 갔던 것이 전부입니다. ㅎㅎ
S 맨발여행  
뻥쟁이한테 걸리면 그런 거죠.
자연이란 것도 이치에 따라 만들어진 거라서 보는 눈이 있는 사람은 봅니다만...
그리고 풍수란 것도 그 터에 들어설 사람이 변수입니다.
하늘과 땅은 고정된 거고 움직이는 건 사람이라서요.
풍수를 믿지 않으면 이제라도 화장을 하는 게 낫습니다.
3 SuBuS  
풍수, 한의학, 점 모두 사기죠

어리석은 사람의 돈을 빼먹는거

그나마 관상은 빅데이터의 느낌으로 맞을 수 있겠지만
7 behappy  
한의학이 전부 뻥은 아닙니다
척추협관증을 1년에 걸쳐 일으켜세운 한의사를 알았거든요 (과거형임. 돌아가셔서..)
약과 침만으로 일으켜세웠어요. 그 환자를 통해서 알았어요.
그리고 양의가 알지 못하던 대장암을 미리 맥으로 알아내는 것도 옆에서 보았구요.
그 환자는 그 후에 다시 양의검사를 받고나서는 그 한의를 돌팔이라고 하다가 3년인가 지나서 결국 대장암에 걸려서 다시 찾아왔는데 그 때는 너무 늦어서....
3년전에 미리 치료를 시작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했지요.

물론 한의대 나온 한의가 아니지요. 한의대가 자리 잡기 전부터 한의를 한 분이라...

즉 님은 능력있는 한의를 만나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한의는 님 말대로 모두 사기는 아닙니다...
다만 그 분을 보고나서 그 후에 마주친 한의대 나온 한의들은 내가 보기에도 정말 능력없는 한의들 뿐인 것 같기는 해요 ㅋㅋㅋㅋㅋ
S 푸른강산하  
풍수지리(風水地理)는 그 자체로 과학입니다.
다만, 도참(사상)과 연결되면서 개인과 집안의 길흉화복을 점치고 때때로 특정의 이익을 좇아 정치적으로 이용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 뿐입니다.

특히 음택(묫자리)과 관련해 많은 루머, 오해, 사기가 있기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순 있습니다만
풍수(사상)이 100% 뻥이라는 말은 동의하기 무척 어렵습니다.
15 Harrum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인간이 오랫동안 자연을 읽어낸 과학입니다.
7 behappy  
풍수지리가 그 자체로는 과학이라는 말은 과학이라는 단어에 대한 오용입니다
과학이란 단순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라기보다는 이 지식을 얻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과학(Science)은 증거와 논리를 기반으로 자연세계에 대하여 학습을 하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해, 과학은 정적인 사실의 집합체가 아니라 동적인 과정입니다. 과학의 과정을 통하여 인류의 세상에 관한 지식이 발전되어 갑니다. 그렇기때문에 과학은 항상 검증을 받습니다. 검증을 거치지 못한 것을 과학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풍수지리는 그 증거와 논리에 대한 검증을 받은 적이 없기에 과학이 아닙니다.

님의 의견으로 볼 때 풍수지리는 믿음일 뿐입니다. (종교가 그러하지요)
15 Harrum  
모르면 가만있어요.
남 가르칠 용량은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좀 겸손해집시다.

운수보듯 점치듯 그런 걸 풍수지리라 생각했다면
창피한 줄 아세요.

권합니다.
한국의 전통생태학 / 이도원 외
고 최창조 선생님 저서 아무거나
7 behappy  
명당은 마음 속에 있다라는 최창조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만 풍수지리에 관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도원의 책은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 일독을 해보지요
그리고 풍수지리가 과학으로 언급되어질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할 뿐 누구에게 가르치려고 하지 않았는데요.
님의 생각에 어긋나면 무조건 모른다고 판단하는 것은 창피한 일 아닌가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창피한 줄 알라고 충고하는 님이 좀 더 겸손해져야 할 것 같은데요
15 Harrum  
당신이 말하는 풍수지리가 다루는 대상부터 말해봐.
어떤 대상을 다루길래 과학이 아닌지 말해봐.

애매모호하게 일반적인 느낌을 말하지 말고
풍수지리가 어떤 대상을 다루고
어떻게 주장하길래
과학이 아닌지 주장을 펼쳐 봐.
당신 뇌 속의 그 조그마한 정보와 지식으로 재단하지 말라고.

최장초 선생님 그 책을 읽고서도 풍수지리를 몰라?
읽었다면서?
기가 막히네.
풍수지리를 아예 모른다는 증거잖아.
모르면서 아는 척한 거였어?
창피하지 않아?
가관이네.
남의 싸움에 끼고 싶지는 않지만...
의견 차이 좀 있다고 반말하는 것 보기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다른 이에게 겸손하라 하기 전에
최소한의 기본적인 예의는 지킵시다
S 푸른강산하  
behappy님 의견에 동의하는 바는 많지만
풍수에 대한 이해가 다소 편협한 듯해 조금은 아쉽습니다.
풍수는 믿음도 종교도 아닙니다.
 
 Harrum님께서 말씀하신
"인간이 오랫동안 자연을 읽어낸 과학입니다"
이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37 하늘사탕  
최근에 흥행을 했던 파묘에도 풍수지리 내용이 나오죠, 다만 풍수 지리로 묘 자리를 잡는 건 최상층의 재물이 있어야 한다능......
4 오리온자리90  
그냥 '배산임수'정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좋은 환경정도를 보면 될 것 같은데.
돈을 더 벌겠다는 욕심때문에 이것따지고, 저것따지고. 그렇게 사기 치려고 계속 커진게 풍수지리 같아요.
진짜 사기당하지 않고 살기 힘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