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비가 오더군요, 그래서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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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비가 오더군요, 그래서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그만큼 저도 세상사에 무감해진 것은 아닌지, 영화로 도피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는 날입니다.


아침에 우산을 쓰지 않을 정도의 비가 왔습니다. 


문득, 한 때 학문의 식민주의 용어로 들썩거렸던 '애도'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제가 싫어하는 원작자 가수의 음성을 뒤로 하고, 


그 음율과 가사만 따라 다른 이의 음성으로 감상했습니다.


참, 4월은 잔인한 날과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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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21 zzang76  
노래 잘듣고 갑니다 좋네요
4 흠흠흠  
산울림 김창완 씨도 무슨 논란이 있었나 보군요.

안타깝게도 잔나비라는 밴드도 다양한 논란이 구설수에 오르내린 밴드인데 말이죠.

저도 그 애도에 동참하고 가겠습니다.
37 하늘사탕  
좋은 노래 잘 듣고 갑니다
13 쪼으니까  
차 한잔과 더불어 감미로운 목소리네요
S 푸른강산하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19 스카이다이버  
아침에 덕분에 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