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에 푹 빠져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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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에 푹 빠져 사네요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디스코그래피를 훑다가 발견한

도니 월버그와 세이코의 듀엣곡 'The Right Combination'으로 궁금증이 생긴 생소한 일본가수 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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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엄청난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던 가수였더군요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80, 90년대는 일본 문화 금지 정책으로 그녀의 노래를 접해볼 일이 없었는데

늦게나마 세이코의 앨범을 듣게 되면서 푹 빠져 버렸네요.

세이코의 대표곡하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데뷔앨범에 수록된 '青い珊瑚礁(푸른 산호초)'를 말하는데

청량한 목소리와 함께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입니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네요.

우리나라로 치면 쿨이나 씨스타의 여름 노래 느낌이 물씬 난달까


데뷔앨범에 수록된 '潮騒(파도소리)'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1980) Matsuta Seiko - Squ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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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에서는 '푸른 산호초'가 'Aoi Sangosho'라는 영문으로 곡명이 표기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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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13 쪼으니까  
덧니가 포인트네요
11 호러왕자  
지금은 수술로 덧니가 사라진 평범한 아줌마가 되어서 고유의 매력은 반감되었지만
목소리는 많이 변하지 않은듯 합니다. 지금도 꾸준히 앨범을 내며 왕성히 활동 중입니다.
13 쪼으니까  
시간이 많이 흘렀군요
좋은 영상 즐감했습니다
21 zzang76  
처음보는 가수네요
11 호러왕자  
80년도에 데뷔한 일본가수입니다
한창 전성기에는 모든 여자들이 세이코의 머리 스타일을 따라했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입니다.
초기에는 아이유 같이 국민여동생의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듯 합니다.
S Cannabiss  
지들이 왜 문화가 들어오는걸 금지시키고 (욕은 지움)인지...
저 시대때는 항상 로망과 설렘이 느껴져요 노래 잘 듣고 가요
12 boazcine  
훍다가 -> 훑다가
11 호러왕자  
맞춤법 교정 감사합니다
37 하늘사탕  
노래 잘듣고 여가수가 매력적이네요
S dreammaker  
오~~~따불데크~~~

뻐드렁니 박보영
1 leslie11  
부산출신이라 당시에 보수동 일본서적매장에서 비디오 카피해줬고 국제시장 먹통에서 정식음반을 서면에선 빽판(카피LP)을 구할수 있어서 쉽게 접할 수 있었네요..
한국언론에서도 가끔 다룰 정도였지만 명성에 비해 한국에선 인기가 별로 였죠 스캔들도 많았고 소니의 서포트로 동양의 마돈나가 미국 진출한다고 스타일도 바뀌고 버블 끝물이라 엄청 돈을 쏟아부었다고 하는데 위에 나온 도니랑도 작업하면서 스캔들 터지고 이후에도 백댄서, 무명배우와 불륜 사실이 밝혀져서 나락갔죠... 그래도 아직 일본에선 국민가수 대우 받으며 수시로 디너쇼 열어서 돈 땡기고 연말에는 홍백가합전에 나오네요
국내에선 80년대에는 워낙 남가수와 보이밴드(히로미 고, 콘도 마사히코, 안전지대, 소년대, 히카루겐지....)가 인기라서 그나마 세이코와 나카모리 아키나정도만 알려졌지만 90년대 들어서면서 일본 여가수 붐이 일었죠 (부산만 그러했는지 몰라도...) 러브레터의 미호 나카야마 (국내에선 하수빈 데뷔때 미호의 뮤직비디오에 나온 의상이랑 스타일링을 그대로 따라했었죠), 기무라 타쿠야 와이프 쿠도 시즈카, 마약으로 나락간 사카이 노리코 3대장이 었고 현지에서 역사상 가장 성공한 듀엣으로 불리던 윙크...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로 나미에가 음지에서 인기있던 JPop가수들이었네요
이후 일본 대중문화 개방되면서 우타다 히카루의 오토매틱이 정식으로 소개되어져 유명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11 호러왕자  
제가 처음 일본문화를 접한 90년대는 락음악이 한창이던 시기여서 해적판으로 접한 엑스재팬 노래 정도였는데
80년대의 일본노래에 빠질줄은 몰랐네요. '푸른 산호초'의 뮤비에 보여지듯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일본 버블경제 시기와 맞물려 상큼하고 밝은 노래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인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각종 대중매체에 직간접적으로 언급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영화 '러브레터'에서는 후지이 이츠키가 절벽에서 떨어지며 마지막 순간에 부르는 노래로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가 간접적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근래에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세리자와의 드라이브 리스트에 'Sweet Memories'가 잠깐 나오기도 했었죠.

대중적인 인기와는 별개로 사생활은 각종 스캔들과 두번의 이혼, 딸의 죽음 등 순탄하진 못해서 안타깝더군요.

별개로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왔던 세리자와의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노래 첨부합니다.
https://youtu.be/yx57iDk58vg
대부분 80년대에 유행했던 일본가요라서 독특한 세리자와 스타일에 어울립니다.
촌스럽긴 해도 그 시대만의 감성은 지금의 노래도 담아내지 못하는 뭔가가 있는듯 합니다.
1 sych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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