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쓰던 키보드+마우스는 로지텍 MK275였는데, 2020년 9월에 샀으니 3년 넘게 썼군요. 그 이전의 로지텍 키보드는 자판의 각인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홍보를 했었는데, MK275부터는 아닌가 봅니다. 몇 달 전부터 자주 쓰는 키캡의 각인이 조금 지워지더군요. 그리고 어제는 마우스 왼쪽 클릭이 간헐적으로 안 먹혔습니다. 마우스 버튼이 고장인지 확인하려고 테스트 사이트를 이용해 봤습니다. 확실히 왼쪽 버튼이 가끔 건너뛰어서 새로 주문했습니다.
마우스 클릭 테스트: https://www.onlinemictest.com/ko/mouse-test/

이번에 산 건 MK295인데, 이것도 각인의 종류에 대해선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3년 넘게 버텨주면 괜찮다고 봅니다. 키보드를 다양하게 써본 건 아니지만, 다른 브랜드는 각인이 1년도 안 되어서 벗겨지는 게 대부분이어서 3년만 넘겨주면 땡큐입니다. 새벽에 올 줄 알았는데, 어젯밤에 도착해서 이제까지 써보고 있습니다. 무소음을 강조하는 모델이라 그런지 확실히 조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