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삽시다 ( 재수 없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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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삽시다 ( 재수 없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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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없는 "남자"

 

 

 

한 남자가 술집에서

 

술잔을 앞에 놓고 침울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한 시간이 넘도록

 

꼼짝도 않고 앉아 있자 다른 자리에 앉아 있던

 

장난끼 많은 트럭 운전사가 남자의 옆자리로 오더니

 

남자의 술잔을 집어 한 입에 다 마셔버렸다.

 

 

그러자 남자가 울기 시작했다.

 

트럭 운전사가 말했다.

 

"이봐 왜 그래? 자네가 하도 우울해 하기에

 

그냥 장난해본 거라구. , 내가 술 한잔 살께."

 

 

"오늘은 내인생 최악의 날이었쑤.

 

오늘 아침에는 늦잠을 자느라 중요한 회의에 참석 못했고,

 

난 회사에서 짤렸지."

 

"그리고 나오는데 누가 내차를 훔쳐갔다우.

 

그래서 택시를 타고 왔지.

 

그런데 내려서 보니 지갑을 놓고 내렸지 뭐요.

 

그리고 집안에 들어가보니

 

마누라가 다른 남자와 침대에 누워 있는 게 아니겠소.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됐소."

 

"그런데 자살하려고 독을 넣어놓은

 

술까지 당신에게 빼았겼잖아




{그요일}

 

 

 

.부부 관계가 원만치 못한 50대 가정이 있었다

 

항상 '여성상위'를 고집스럽게 우기는 부인은

 

남자로서 한 참 물오른 남편의 요구를 언제나

 

묵살하는 얄미운 여편네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부인이 남편에게 깨알같은

 

작은 글씨로 쓴 쪽지 한장을 불쑥 내밀었다.

 

돋보기를 끼고 읽어봤더니,,,

 

 

<안방 생활 준칙>이란 거창한 제목인데 내용

 

인즉,,,앞으로 밤일은 일주일에 받침이 없는

 

..토요일만 허락하고, 받침 있는 월..

 

일요일은 절대로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것.

 

아내의 엄포에 말 한마디 못한 남편은 고개를

 

숙인 채 이럭저럭 살았는데,,,

 

 

하루는 아내가 계모임에 갔다가 술을 먹고

 

싱글~ 벙글~ 하면서 늦게 돌아 왔다.

 

 

남편은 아무런 반응도 않고 눈치만 살피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옆구리를 찔러 신호를

 

보내 왔다.

 

이윽고, 모처럼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한 참 열을 올리다가 아내 얼굴을 내려다보니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이마엔 땀이 송곳 송곳

 

맺혀있고, 숨을 가쁘게 쉬며, 코를 연신 벌름

 

거리고 있었다.

 

 

옳커니,, 이때다!! 괘씸죄를...

 

마침, 달력을 보니 밤일을 허락 않는다는

 

받침이있는 날........<금요일> 였다.

 

 

갑자기 목소리를 깔고, 여보! "오늘이 무슨

 

요일이요"하고 슬쩍 물어 봤더니,,,



,, ,,, "오늘은 <~요일> 입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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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6 블랑코  
20 zzang76  
ㅎㅎㅎ 웃고갑니다
37 하늘사탕  
10 뻐꾸기1124  
20 아이젠소스케  
26 D295  
예전엔 '모요일' 이라 했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