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들렀습니다.토렌트로 영화 외 잡다한 거 받는 재미(?)로 지내다가 RARBG 폐쇄되고 난 뒤 국내예능프로 받곤했는데...작년 12월 법원으로부터 1,400만원 조정신청 어쩌구하는 등기가 왔네요. KBS 예능(20세기 힛트송) 7개를 공유 유포한 걸로 개당 200만원*7=1,400만원...태어나서 지금까지 법원,검찰,경찰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ㅎㅎ 변호사 선임료 440만원,합의금 200만원 해서 이번에 640만원 깨먹었네요.재작년엔 아래층에 물새서 해결하는데 450만원... 돈도 못버는데 이래저래 돈 들어갈 일은 자꾸 생기네요.국내 영상물(특히 KBS)은 조심해야 할 거 같습니다.은퇴해서 국민연금,개인연금,금융이자 등으로 그럭저럭 살아가는데 4월에 나오는 돈이 없다면 예금 깰 뻔 했습니다.늦둥이 딸내미가 작년에 객지에 있는 대학에 입학해서 여름,겨울 방학 땐 집에 옵니다.작년 8월(?)까지인가 딸에게 매월 100만원[원룸비 30만원,전기/수도/가스/관리비10만원(?) 포함]보내주는데 너무 적다 싶어서 9월부터 110만원 보내주지만 그래도 빡빡할거 같긴 하네요.방학이라 지금은 집에 있는데 며칠 뒤 돌아갑니다.유투브가 있어서 요리하는 거 보고 대충 흉내내는데 딸내미가 맛있다고 하네요.두부찌개,잡채,카레,미역국,떡볶이,무우콩나물국,배추된장국...딸내미 가기전에 꼬막비빔밥 이랑 잡채도 해 주려고 합니다.집사람 살아있을 때 이렇게 했다면 사랑받는 남편이 될 수 있었겠죠? 오랜만에 들러서 잡다한 넋두리만 늘어 놓고 합니다.시간이 흐르는게 조금은 슬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으로 생각합니다.회원분들 건강하시고 하루하루가 행복한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