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의 냄새 제거에는...
맨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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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7 16:52
실내 냄새를 제거할 생각으로 다이소에서 향초를 사왔었습니다. 그을음으로 인한 초미세먼지가 걱정되었지만, 심지를 짧게 자르고, 잠깐만 피면 되겠지 생각했었죠. 끄는 걸 잊어버린 적이 있는데, 공기청정기가 무섭게 돌아가더라고요. 초미세먼지 농도는 250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얼른 향초를 끄고 창문을 열고 환기도 했지만, 공기청정기는 30분 넘게 안전한 수치로 내려오지 않더군요. 그을음이 생기지 않기로 유명한 건 밀랍으로 만든 밀초이지만 비싸서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써본 알코올램프를 생각한 거죠. 잠깐 켜서 냄새를 제거하면 되는 거니까 가장 작은 걸 검색해봤습니다. 예전에 하리오 사이펀으로 커피를 마실 때도 알코올램프를 썼는데, 아무래도 휘발되는지 가만둬도 양이 줄어드는 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작은 걸 찾은 거죠. 찾아보니 25mL 용량이 가장 작은 거더군요. 오늘 받아서 켜고 공기청정기 센서를 알코올램프 쪽으로 향했습니다. 계속 둬도 초미세먼지 수치는 변함이 없군요. 미니 알코올램프는 쓸 만합니다. 아깝지만 다이소 향초는 그냥 버려야겠습니다. |
7 Comments
알코올 램프가 탈취 기능이 있다는 사실은 못 들어봤는데..
탈취에 갑자기 알코올 램프를 생각하신 것은 잘못 아닐까 싶어요.
단순 탈취라면 직접적으로 페브리즈.. 내지는 기타등등..
은은한 향을 위해서라면 다른 제품도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을음으로 인한 초미세 먼지를 걱정하는 것도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집안 환기가 얼마나 잘 되는지의 차이는 분명히 있겠죠.
예전 집은 정말 환기가 잘 안 되는 구조였기에 이해가 됩니다만..
향초 하나 켰다고 공기 질이 그정도로 나빠질 거라 생각되지는 않아서요.
탈취에 갑자기 알코올 램프를 생각하신 것은 잘못 아닐까 싶어요.
단순 탈취라면 직접적으로 페브리즈.. 내지는 기타등등..
은은한 향을 위해서라면 다른 제품도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을음으로 인한 초미세 먼지를 걱정하는 것도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집안 환기가 얼마나 잘 되는지의 차이는 분명히 있겠죠.
예전 집은 정말 환기가 잘 안 되는 구조였기에 이해가 됩니다만..
향초 하나 켰다고 공기 질이 그정도로 나빠질 거라 생각되지는 않아서요.
센서로 확인해보시면 창문을 활짝 열어도 환기되는 속도는 느립니다.
조리 후에 창문 활짝 열고, 렌지후드까지 강하게 틀어도
실내의 공기가 어느 정도 환기되는 데는 30분 이상 걸린다는 대학의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완전히도 아니고 '어느 정도'였습니다. 호흡에 지장이 없는 정도를 의미하는 거였죠.
이전에 렌지후드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보게 된 실험 논문이었는데, 어디인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그런 것도 공기청정기 센서로 여러 번 확인을 해본 거여서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 창문이 ㄱ자 형태로 마주 보여서 바람이 통하는 것을 잘 느끼지만 실제 환기 속도는 느리더라고요.
방 안의 구석구석에는 초미세먼지가 한동안 남아서 센서에도 검출이 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조리 후에 창문 활짝 열고, 렌지후드까지 강하게 틀어도
실내의 공기가 어느 정도 환기되는 데는 30분 이상 걸린다는 대학의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완전히도 아니고 '어느 정도'였습니다. 호흡에 지장이 없는 정도를 의미하는 거였죠.
이전에 렌지후드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보게 된 실험 논문이었는데, 어디인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그런 것도 공기청정기 센서로 여러 번 확인을 해본 거여서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 창문이 ㄱ자 형태로 마주 보여서 바람이 통하는 것을 잘 느끼지만 실제 환기 속도는 느리더라고요.
방 안의 구석구석에는 초미세먼지가 한동안 남아서 센서에도 검출이 되는 걸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