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식용 금지법 찬성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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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식용 금지법 찬성 하시나요?

1 한콰이엇 24 691 5
저는 보신탕을 먹지 않지만...

먹는 걸 규제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요

도축 환경이나 위생을 좀 더 규제한다면 모를까..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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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1 한콰이엇  실버(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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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S 푸른강산하  
각각의 나라마다 또 각각의 집마다 (음식) 문화가 다른데, 그걸 법으로 강제하는 건 도리어 '야만스러운 짓'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몇몇 서방국가들이 우리의 문화를 가지고 지*염*을 떤다고 거기에 편승해 한 나라의 오랜 식문화를 법으로 강제하는 건 그야말로 사대주의 발상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개식용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무척 꺼려하고 있기에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문화라는 느낌이 드는데, 이걸 굳이 법으로..
세월이 흐르고 흐르면 있던 것도 사라지고 없던 것도 만들어지는 게 인류 역사의 보편적인 모습인데 말입니다.

1920년 금주법이 생각납니다.
24 Comments
26 마른가지  
개가 밤에 길거리에서 5마리가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는 것 보니
 정말 오싹 했는데...
37 하늘사탕  
요즘에 세대가 내려 갈수록 식용으로 하는 분들이 없어요. 세월이 흐르면 자연히 소멸할 듯 합니다
4 2월30일  
솔직히 왜 개만 닭, 돼지, 소랑 다르게 취급하는지 모르겠어요. 닭, 돼지, 소는 대체 무슨 죄를 지었다고..
2 김김김기미  
사회적으로 금기시하고 먹지말자는 쪽으로 지양하는건 좋은데 법으로 만든는거는 의외입니다.
8 파파미  
개인적으로 먹지는 않습니다만,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20 zzang76  
외국에서는 원숭이골, 거북이등등도 먹는다고하던데....
17 oO지온Oo  
우리 나라가 어디 뭐 특별해서 그런 법을 만든 것은 아니고 그냥 전세계적 추세라고 보는 편이 옳겠죠.
개고기 관련해서 그쪽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날벼락이겠지만..
옆 나라 닛뽕은 돌고래를 식용으로 하지 말자고 전세계가 말을 해도 들어 처먹지를 않는 것은 알고 계실 듯 해요.
그런데 닛뽕의 그런 모습이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는 게 당연합니다.
개고기 문제가 돌고래 문제와는 다르다고 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개고기 관련 이슈가 닛뽕의 돌고래 관련 이슈와 비슷하다고 봐요.

어쨌든, 전세계적 추세는 개고기를 먹지 말자는 쪽으로 기울었고 그것에 대해서 얼마나 대응을 합리적으로 하는지가 중요할 듯 합니다.
상인들의 업종 변경을 위한 지원은 해줘야 하겠죠.
상인들이 키우던 개들은 어떻게 해야할지도 관건인데 안락사 쪽으로 방향을 잡을 듯 해서 안타깝긴 하더군요.
필리핀 / 인도네시아도 개고기 관련 법안 추진 중이라고 들었는데..
우리나라가 닛뽕처럼 [상관하지 마라, 우리는 먹을거임~] 따위 대사를 전세계를 상대로 날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취향과 관련한 여론이기 때문에 이걸 뒤집으려면 어중간한 논리로는 절대로 가능하지 않겠죠.
개고기를 반드시 먹어야만 하는 타당성을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반대하는 여론이 들끓을 텐데
개고기를 반드시 먹어야만 하는 타당성 따위는 없는..

그러나 법제화를 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로는 정말 한심하게 보이긴 하네요.
법으로 반드시 만들어야 할 것이 산더미인데
이따위 개고기 관련 법안 우선순위가 이정도로 높은 건지 어이없을 뿐.
S 푸른강산하  
각각의 나라마다 또 각각의 집마다 (음식) 문화가 다른데, 그걸 법으로 강제하는 건 도리어 '야만스러운 짓'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몇몇 서방국가들이 우리의 문화를 가지고 지*염*을 떤다고 거기에 편승해 한 나라의 오랜 식문화를 법으로 강제하는 건 그야말로 사대주의 발상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개식용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무척 꺼려하고 있기에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문화라는 느낌이 드는데, 이걸 굳이 법으로..
세월이 흐르고 흐르면 있던 것도 사라지고 없던 것도 만들어지는 게 인류 역사의 보편적인 모습인데 말입니다.

1920년 금주법이 생각납니다.
34 금과옥  
의사들은 아픈 환자들에게 개고기 추천해 주신던데....~

법으로 강제하는건 정말 한심 합니다

그러면 담배도 술도 만들지 말고,  각자 알아서 만들어 먹으라고 하면 좋겠습니다~
1 랩퍼투혼  
우린 고기를 먹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뭐만 안되는건 또 이해가 안되는

식인도 아니고....
4 2월30일  
닭, 돼지, 소는 되고, 개는 안 되고.. 그럼 닭, 돼지, 소는 대체 무슨 죈가요?;;;
16 블랑코  
4 오리온자리90  
개고기는 안먹는건 찬성! 그런데. 금지를 법제화하는건 저도 반대합니다.
이정권 모토가 규제타파라더니. 왜또 규제를 만들까요?
14 인섬니아  
악법도 법이라며 법치 만능주의인 거지요.
애초에 법이라는 것이 사람들을 위해 생겨난 것이 아니라 통제하고 다스리기 위한 것이었으니
24 umma55  
문화인류학 책을 보면, 서양인은 목축을 중시하므로 sheep dog이 있어야 먹고 삽니다.
즉, 개는 생계수단 중 하나지요. 그래서 집안에 두면서 자식처럼 애지중지 하는 겁니다.
우리처럼 농사가 거의 전부였던 민족에게는 개란 경제적으로 하등 가치가 없는 동물이었지요.
그냥 밖에서 키우거나 (신발 벗고 들어오는 집안에 개라니요^^), 또는 동네 똥개들이 돌아다니는 수준이었는데,
단백질이 부족한 시기에 잡아먹는 건 자연스러웠습니다.

즉, 서양인이 개를 애지중지하는 건 자기네 생업과 직결되는 동물이기 때문인데,
우리는 요즘 그걸 흉내내어 집안에서 키우면서 "엄마, 아빠"를 자처하며 인간보다 더 애지중지 중입니다.
그런 애견 인구가 많아지다 보니 이런 법안이 통과된 것이죠.
여건 야건 개식용으로 먹고 사는 인구보다는 식용을 반대하는 애견 인구가 비교도 안 될만큼 많다는 계산으로 법을 통과시킨 거라고 봐야죠.

세상은 아직도 서구인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확실한 반증이라고 봅니다.
S 푸른강산하  
맞습니다.
세계를 식민화 했던 서구 제국주의 위력(?)을 느꼈던 후발 국가들은
그들을 따라하면 그들처럼 근대 국가(솔직한 표현으론 힘으로 타국을 제압할 수 있는 '쎈' 나라)가 될 거라는 착각에 빠져
자국의 전통문화마저 그들의 기준에 불일치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강제로 없애는 황당하고 불필요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식용을 불법으로 법제화하겠다는 발상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힘이 최고라는 이 야만의 논리는 언제쯤 사라질까요?
우리 미래 세대에게도 전이될 이 힘의 논리를 어떻게 끊어야 할까요?
미국을 위시한 서방의 시각을 고스란히 이식하려는 뉴스 보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튼 좀 그렇습니다.
3 Hack茶ん  
솔직히 저도 안먹으니 알바노이긴 한데... 저거 시행될 때 페업처리 비용도 세금으로 어마어마하게 갉아먹힐거에요.
사업을 강제 폐쇄하는 만큼 정부가 보조해 줘야하고 그 때 또 보상금 노리고 이상한 짓까지 할걸 생각하면.... 무서워요.
19 스카이다이버  
저는 개고기를 안먹지만 오래전 골절상을 당해 치료후 퇴원할때 의사분이 개고기를 먹으라고 하더군요.물론 먹지는 안았죠.
섭취가 필요한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1 NADAYO  
이런걸 법규제까지 할 필요는 없죠
4 흠흠흠  
전두환 시대에는 이런 법 규제 안했죠, 사람 좀 패 보셨던 분?

무고한 시민도 개고기 잡듯이 패셨었나? ㅉㅉㅉ
1 NADAYO  
이 글에 맞는 댓글을 쓰세요
뭐가 그렇게 억울해서  개소리를 해대세요 ㅋㅋㅋㅋㅋ
4 흠흠흠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co_free&wr_id=251683#c_252457

NADAYO  2일전  답변 신고
이런 인간들은 전두환 시대가서 디지게 쳐맞아봐야 정신차리지 ㅉㅉㅉㅉ

독재를 부역하는 개새끼한테는 개소리 비슷하게 해야 쳐 알아 먹겠죠?
개새끼한테는 개소리를 해야지, 인간 말을 해야 알아 쳐 먹을까요? ㅉㅉㅉ
1 신부님  
그냥 미니스커트를 법으로 규제하는 것 같은 수준의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이 아닌 영역을 규제하는 거라 어이가 없어요.
6 codeknight  
저는 대찬성입니다.
개라는 동물은 근본적으로 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던 동물이 아니고
정서적 교감과 위안을 얻기 위해 사람과 함께 생활하던 동물입니다.
개들은 다른 동물과 달리 본능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죠.
천성적으로 사람을 신뢰하는 동물입니다.

어린 시절 개를 잡는 모습이나, 개고기 요리를 처음 접했을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사람에 따라 강도는 다르겠지만
본능적으로 충격을 느끼고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선천적으로 개는 먹는 짐승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후천적인 학습에 의해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처음엔 꺼려지던것이 계속 어른들이 개고기를 먹는 모습을 보면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개고기에 대한 충격과 거부감이 사라지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에 대한 교감능력의 일부를 상실한 야만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는 더 이상 굶주림에 지친 민족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건 뭐든지 살기 위해 먹어야 하는 세상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제 충분히
더 품위있고 폼나는 식사를 즐기고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한 사회에서 오랫동안 사람들이 해오던 습관을
고치고 없앤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개는 이제 먹지 맙시다'라는 주장에 반대하고 계신다면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데에 합리적인 이유와 명분이 있는지,
진정 내가 지성인다운 사고를 기반으로 개를 먹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진정으로 개고기가
전 세계가 경악하며 야만스럽고 비인간적이라고 비난하는 것을 무릅쓰고서라도
먹어야만 할 가치가 있습니까?

개고기에는 개고기가 아니면
다른 고기에서는 절대로 얻을 수 없는
필수 영양소라도 담겨 있는 것인가요?

왜 야만인이라는 손가락질을 당하면서
그것을 꾿꾿이 먹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