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e 6권 셋 (황금가지 신장판)
오랫만에 구입한 새 책의 파릇파릇한 내음새~~에 기분이 좋습니다 ^0^/
1권의 두께가 요즘 소설 출판본 들에선 보기 힘든 바이블의 느낌을 주어서 더 좋았습니다.
무릇, 이런게 책이고 소설이지 하는 느낌?? ㅎㅎ 뿌듯함에 과장된 감상일 뿐입니다 ㅋ.
잠시간 살펴본 바로는, 제가 기존에 소장중이던 풀빛 출판사의 오래된 번역판에 비교해
당연히 번역의 수준이 달라진게 눈에 띄입니다.
90년대 초반에 발간된 번역본은 사실 소장가치가 없을만큼 번역수준이 저열한게 사실이었거든요!
당시의 이런 소설과 세계관들에 대한 상대적으로 몹시 척박한 문화환경과
듄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서구+중동권 문화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시피 한
당시 번역가들의 수준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었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듄-빠로선 역시나 아쉬운 부분들이 금방 눈에 보입니다.
일예로, 듄에서 나오는 여러 용어들의 한국어 번역 발음표기에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링크된 사이트에는 "프랭크 허버트"가 직접 발음한 듄 용어들이 있는데
책 속의 용어 발음표기는 아무래도 영어권 쪽을 따라간 듯 해서 아쉽지만
뭐 듄-빠의 긁어 부스럼 같은 소리니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 ^.
소설 "듄Dune"은 프랭크 허버트가 완결하지 못한체 사망해, 애초에 작가가 완성지으려던
스토리가 미완인 체로 끝난 비운의 작품입니다.
후에, 작가의 아들이 외부작가를 영입해 듄이란 이름으로 덧대놓은 쓰레기들이 있지만
저 같은 듄=빠들은 저 미완의 6권 까지가 듄일 뿐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이 이야기들이 더 가치있어 진 것은 아닐까 하는...
오늘 밤부터 한동안 다시 열독의 시간들을 가져볼까 합니다.
간식과 야식이 필요할듯요~ ㅇ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