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 아이들도 8K 블루레이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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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 아이들도 8K 블루레이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군요

위의 링크는 8K 블루레이가 출시되면 릴교체를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미쿡 사람들의 댓글들입니다.

대부분은 다 회의적이고 심지어 4K에 대해서도 1080p와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의문이 많습니다. 대충 요약해보면...


1. 영화 공장 헐리우드도 8K에 대해서 떨떠름하고, 삼성이나 LG같은 기업도 블루레이 플레이어 개발을 중단했다.

2. 기존의 영화들을 8K로 다시 다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무리이고 8K 만드는 제작 단가도 비싸며 시장성이 낮다.

3. 4K가 대중화에 실패했다. 판매율이 DVD가 60%, 블루레이가 20%, 4K 블루레이가 5%로 아직까지 DVD를 많이 보는가 봄.

4. 8K를 제대로 체감하려면 160인치 이상의 TV가 필요한데 아직 그만큼 큰 TV가 개발되지 않았다.

5. 4K도 85인치 TV로 봐야 1080p와 차이가 느껴지며 몇몇 전문가?들은 1080p가 더 낫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6. 4K에 유혹당하는 게 HDR이나 돌비 비전과 같은 신기술이 있기 때문인데 8K는 그걸 넘어설만한 이점이 없다.

7. 블루레이 디스크가 200GB 정도 되며 8K로 출시할 경우 500GB가 필요하다. 즉 영화를 판매할 다른 매체가 필요하다.

8. VOD와 OTT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소비가 전환됐고 영화의 가치도 예전보다 떨어져서 소장에 의미가 없다.

9. 2~30년후 쯤 되면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안보고 고글이나 헬멧을 쓰고 돌아다닐 확률이 높다. 영화는 무슨...

0. 일부 내 생각도 포함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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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1 써머셋모옴  
재미 있는 사실은 아직까지 4K를 절반으로 줄인 릴 , 2160릴도 전체 영화 릴의 0.1%도 안됨...
개인적으로 4K를 압축한 2160P가 대중화 되면 그게 아마도 종결자가 되지 않을까 싶음.
하지만 어느 누구도 컨버팅해서 릴로 풀 엄두를 못내고 있음...
앞으로 4K를 시간상 짧게 압축할 대체 Megui 프로그램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지만
이 마저도 4K 시장이 시작도 하기 전에 죽어버려서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1 써머셋모옴  
아, 그리고 2160P 정도만 보려고 해도
현재 지구에서 존재하는 노트북의 80%는 교체해야 합니다.
삼성, LG 기존 사무실 노트북에서 2160 잘못 클릭했다가 CPU 사양 땜에
노트북 죄다 먹통 되었지요.
강제 부팅 시도해야 합니다.
노트북 시장을 싹 물갈이 하려고 대기업에서 8K를 시도한다는 음모론이 나돌고 있기도 하죠,
S Cannabiss  
오죽 했으면 1080p를 HEVC로 인코딩 했을까 싶기도 하네요. 사실 이런 릴들 자체가 좀 변칙이거든요.
제가 i7-7700으로 1080p를 HEVC로 해봤는데 8시간 걸립니다. 아예 인코딩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거죠.
2 헬마  
음, 4K 가 3840x2160 이라 2160p 아닌가요? 두 개의 해상도가 다른가요?
2 김김김기미  
8k까지가면 굳이 블루레이를 살 이유가 있을까 싶어요... 그녕 ott에서 8k 스트리밍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S Cannabiss  
이것도 좀 웃긴게 8K 정도의 영상을 스트리밍 하려면 데이터 전송량이 많아서 더 높은 인터넷 요금제로 바꿔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24 Hsbum  
인터넷, 온라인이 없던 시절에는 콘텐츠를 접할 방법이 직접 가지고 있어야 했지만
(VHS 비디오, 카세트 테이프, LP, CD, DVD 등) 이게 수억 들여서 모아봐야 금방 못 쓰게
될 정도로 기술 발전이 빨라서 대부분 포기하게 되고, 사실상 일종의 클라우드라고 할
OTT가 일반화 되면서 굳이 소장할 필요가 없어진 것도 맞죠.
지금 하드/SSD에 열심히 모으시는 분들도 어느 순간에는 용량 한계, 비용 대비 효과,
보관 불편, 토렌트 등 무료 배포의 쇠퇴, 귀차니즘 등으로 결국 다 포기할 듯 합니다.
S Cannabiss  
예전에 왜 그렇게 많이 CD를 구웠던지, 그냥 한때의 유행에 따라서 소비하는 소모품인 것을요.
OTT의 단점도 있는데 싸구려를 너무 많이 찍어낸다는 겁니다. 이전 영화들이 고급이었다는 것도 아니지만... ㅎㅎ
S 한움  
최근에 삼성이 출시한 98인치 lcd tv도 4k이고 엘지의 97인치 oled tv도 4k이며 중국의 최신형 100인치 티비도 4k만 출시 하는 등  전세계 티비제작 업계가 올해 들어서 8k는 버리는 분위기이고 지금까지 8k 영화는 삼성이 데모용으로 하나 만든 것 이외에 메이저 영화사애서 만든 8k 영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방송도 일본이 좀 하다가 시들하고 있는 등 8k 시대는 아주 요원합니다
S Cannab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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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모니터가 있긴 있군요. 32인치에 그 많은 픽셀을 박아넣는 게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지만... ㅎㅎ
14 막된장  
결국 비용=장비에 좌우되는 눈높이라.. ㅡ ㅡ;
특정 직업군에서 반 필수적인 경우도 있겠지만
일반 사용자의 현실은 4k만 해도 이걸 즐길만한 데이터가 생각외로 많이 없다는게 문젭니다.
OTT만 해도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는 그냥 허당이라 의미 없더군요.
물론 사람 눈이 간사하다고 4K 보다가 HD 보면 우와아~ 하지만요!!
8K라.. 장비를 갖춰도 뭔 데모영상이나 볼까 당장 꾸준히 8K를 즐길만한 미디어가...
게다가 8K를 제대로 즐기려면 대체 얼마짜리 몇인치 화면을 갖춰야??
S Cannabiss  
4K가 대중화에 성공했으면 8K, 16K, 32K, 64K까지 쭉 나왔을 텐데요. 결국 소비자가 비용부담을 해야 되니까요.
아바타나 어벤져스 같은 영화가 나와줘야 8K를 살맛이 날텐데 이젠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라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