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붙인 연휴에 친구와 둘이 2박3일 캠핑을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추석 끝내고 그냥 집에 널부러 질거라고. 귀찮다고. 혼자다녀오라고! 하던 친구놈에게

이 영상 링크를 보내줬습니다.

-그니까 가서 이걸 해먹을거라고?

=그렇지!  날씨도 딱 좋겠다.  계곡 옆에서 이걸 할거다.  여기에 맥주 한잔이면..

-일요일에 가서 화요일에 오자고?

=그렇지!  먹을건 내가 책임지마.  마 나랑 안다녀 봤어?  왜이래 진짜?

 추석 음식도 좋지만.. 기름진 명절 음식 보단, 산에 가서 이거에 맥주 한모금이 백배는 더 맛있을걸!

 물소리 들으며 널부러져서 저런 캠핑치킨에 맥주 한잔.  이런게 마약이쥐 ㅇ ㅇ.

-진짜 저렇게 할거냐?

=산에 있는 나무 꺽어서 할 순 없고, 복숭아 나무 장작 쟁여놓은거 가지고 갈거다!  갈거냐?

-........두마리 하자!  1인 1닭은 기본이잖냐!!

올해는 봄부터 꾸준히 바빠서 여름휴가도 못챙긴 터라 오랫만에 캠핑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