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tica 에서 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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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tica 에서 한 곡

어쩌다보니 또 아톰 에고이얀의 영화에서 나온 노래네요.
레너드 코헨의 목소리와 패배주의적인 가사가 잘 어울리죠.
영화에서는 미아 커쉬너의 주제곡처럼 쓰이는데, 그녀의 율동(?) 과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다들 알지, 곧 주사위를 굴릴거라는 걸
다들 행운을 빌며 주사위를 던지지
다들 알지, 전쟁이 끝났다는 걸
다들 알지, 착한쪽이 졌다는걸
다들 알지, 승부는 미리 정해져 있었다는 걸
가난한 자들은 계속 가난하고,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지
세상은 그런거야
다들 알지...

다들 알지, 배에 물이 새는 걸
다들 알지, 선장이 죽었다는 걸
다들 비참한 기분을 느끼지
마치 아버지나 키우던 개가 죽었을 때처럼
다들 주머니 사정을 얘기하면서도
다들 쵸콜렛 한 상자와 장미꽃을 원하지
다들 알지...

다들 알지,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걸
다들 알지, 그게 진심이라는 걸
다들 알지, 당신이 정숙한 여자라는 걸
아, 한 두번 외도가 있었던가
다들 알지, 당신이 조심성 많은 사람이라는 걸
하지만 당신이 옷을 벗고 만나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았지
다들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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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22 zzang76  
오랜만에 잘 듣고 갑니다
17 달새울음  
자주 들으면서도 가사를 한번도 궁금해하지 않았네요... 이런 가사였군요. 사랑 노래인줄...
13 이내에는  
오랜만에 듣네요...  가사생각은 안해봤었는데... 가사가 영 별로네요!!
1 호랭이111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ㅎㅎ!! 잘 들었습니다!
S 푸른강산하  
레너드 코헨, 저음에 읊조리듯 노래하는 게 이상하게 끌렸다는~^^*
37 하늘사탕  
좋은 음율 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