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의 사상자 수
Cannab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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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09.06 04:22
전편에서 소련이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망자 수가 참 경악할만한 정도의 수치입니다
두 제국 중 어느 한쪽이 죽을 때까지 있는 힘대로 붙으면 이런 재앙적인 결과가 초래되나 봅니다
홀로코스트는 아직 선명하게 남아있지만 왜 소련 전사자들은 희미하게 기억에서 잊혀져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민간인 사망자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이 죽었는데 말이죠 아마 공산권 인민들의 숙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많은 희생을 치뤄서 얻은 땅을 세월이 가면서 서방에 하나씩 빼았기고 이제 우크라이나만 남았네요
미국 영화에서 자기들이 나치 이겼다고 너무 잘난척을 많이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8 Comments
흔히 전근대 아메리카 원주민을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천연 문명 사회로 여기고 이들을 미화하기도 하지만 이들도 마야, 아즈텍이나 잉카 같은 문명국의 경우 유라시아 다른 문화권에 비할 수는 없으나, 전쟁과 정복 및 권력다툼 등의 암투극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문명국이 아닌 부족 사회에 머물러 있는 아마존 원주민들 사이에서도 노략질, 전쟁, 학살, 강간, 납치, 가정폭력 등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야노마모족으로, 이들은 만성적 전시 상태에 머물러 있다. 결국 이 바닥도 사람 사는 동네였다는 것. 북아메리카 원주민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유럽인이 오기 전에도 인구 밀도가 유라시아의 정주 문명지역 수준인 곳은 전체 아메리카 대륙에 비해 코딱지만한 메소아메리카 지역과 안데스 산맥 문명권 지역 정도이고, 나머지 아메리카 대륙 대다수 지역은 인구 밀도가 매우 낮았다. 콜럼버스 이전 인구추정에서 가장 보편적인 예상치가 미 대륙 전체 5000만 쯔음인데, 그중에 메소아메리카가 2500만명 그리고 안데스 문명권(콜롬비아 포함) 1800만명으로 총 합계 4300만명, 대략 86%가 위의 두 지방에 밀집되어 있었다. 앞서 언급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아메리카 대륙 대부분은 영구적 정주지가 없는 방랑 화전과 수렵/채집 겸용의 부족사회였기 때문에 인구가 많을수가 없다. 미시시피 도시 문명권을 위시한 마운드 빌더와 아나사지 문명이란 예외가 있었지만, 이 두 문명은 콜럼버스 접촉 몇백년 이전에, 자연재해로 망해서 작은 잔재만이 남았다.
다만 유럽인이 오기 전에도 인구 밀도가 유라시아의 정주 문명지역 수준인 곳은 전체 아메리카 대륙에 비해 코딱지만한 메소아메리카 지역과 안데스 산맥 문명권 지역 정도이고, 나머지 아메리카 대륙 대다수 지역은 인구 밀도가 매우 낮았다. 콜럼버스 이전 인구추정에서 가장 보편적인 예상치가 미 대륙 전체 5000만 쯔음인데, 그중에 메소아메리카가 2500만명 그리고 안데스 문명권(콜롬비아 포함) 1800만명으로 총 합계 4300만명, 대략 86%가 위의 두 지방에 밀집되어 있었다. 앞서 언급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아메리카 대륙 대부분은 영구적 정주지가 없는 방랑 화전과 수렵/채집 겸용의 부족사회였기 때문에 인구가 많을수가 없다. 미시시피 도시 문명권을 위시한 마운드 빌더와 아나사지 문명이란 예외가 있었지만, 이 두 문명은 콜럼버스 접촉 몇백년 이전에, 자연재해로 망해서 작은 잔재만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