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의 진실

자유게시판

2차 세계대전의 진실

2차 세계대전이 어떤 경과로 진행되었는지 보여주는 아주 잘 만든 땅따먹기 영상입니다 

우리는 흔히 2차 세계대전을 영국(미국)의 주도하에 승리를 이끌어낸 전쟁이었다고 평가하지만

우리의 역사관이 얼마나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는지 이 영상을 보면 깨닫게 되실 겁니다

뭐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 같은 선전영화도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겠죠

(딴따라 복장 입고 나치와 싸우는 캡틴 아메리카와 원더 우먼 같은 발칙한 영화들까지)


2차 세계대전의 본격적인 전쟁은 1941년 6월경부터 미국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한 1944년 6월경까지가 절정이었으며

이 기간동안의 전쟁이 서부전선도 지중해전선도 태평양전선도 아닌 동부전선에 집중적으로 치뤄집니다

얼마나 치열하고 참혹한 격전지였을지는 경과지도만 봐도 느껴지실 겁니다 인류 최학의 전쟁이라는 레닌그라든가 스탈린그라든가 그 전투

히틀러는 말도 안되는 전력으로 소련을 침공했고 독일이 300만명 소련은 평균 600만명의 병력으로 맞서 싸웁니다

그때까지 영국은 (지도만 봤을때) 수십만의 병력으로 아프리카 식민지를 탈환한 것만 빼면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사람들이 항상 의문으로 생각하는 히틀러는 왜 영국이라는 최대의 적국을 남겨두고 소련으로 발길을 돌렸는가?에 대해 제 생각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나치가 프랑스를 꿀꺽한 후에 지도에는 안나왔지만 영국과 독일은 비행기전을 한번 치뤘는데 독일이 졌습니다 나치의 공군이나 해군력이 의외로 약했던게 아닐까요?

또 히틀러는 영국이 유럽 땅에서 발을 떼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을지 모릅니다 영국은 전세계에 깔아놓은 식민지를 관리하기도 벅찼을 테니 지원 여력이 없다고 판단했겠죠

이때까지만 해도 미국은 지금처럼 슈퍼파워를 가진 국가가 아니었고 영국이 자기 자식 중 하나인 장남(미국)을 이 전쟁에 투입시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1944년 중순즈음에는 이미 나치의 동부전선에 패색이 짙어지고 있었고 어찌보면 그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도 별게 아니었던 셈이죠


노르망디 상륙작전 후 서부전선에 연합군이 200만명이 모일동안 독일은 60만명의 병력밖에 모으지 못했으니 나치의 총전력과 싸운 것도 아니었던 겁니다

영국은 소련이 유럽대륙 전체를 먹는 꼴을 볼 수 없었고 그래서 황급히 미국을 끌어들여서 서방만은 지키고 싶었을 겁니다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나라 기준으로 동유럽은 유럽 축에도 끼지 못했을 테니 서방의 구원을 갈망하던 폴란드도 결국 헛물만 켠 셈이죠

히틀러는 망해가는 그 순간까지도 동부전선에만 전력을 집중시킵니다 아니 히틀러 아저씨 소련이 그렇게도 싫었습니까? 스탈린은 당신을 존경했다고 하던데...

어쨌든 결론은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건 영국이나 미국이 아니라 소련의 공이 컸다고 봅니다 이게... 진실입니다


ps. 조조의 백만대군은 들어봤어도 이렇게 많은 병력이 전쟁에 투입된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란 이름값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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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16 블랑코  
37 하늘사탕  
히틀러 같은 개 망나니가 끝났으니 다행이지 승리했음 우리도 가스실에서 사라졌을수도 있어요.....
S MacCyber  
저는 궁금한 게 일본이 무슨 배짱으로 미국을 공격했느냐 하는 거죠.
태평양 건너에 있는 그 넓은 미국땅을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건지... ㅎ
S 푸른강산하  
당시 일본 군국주의 세력은 대동아공영권이라는 명분으로 아시아 전역 (특히 동아시아, 인도차이나 지역)을 식민 지배하려 했는데
이미 유럽 제국주의 열강이나 미국 제국주의가 아시아 전역을 식민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들과의 대결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일제의 식민지였던 한반도를 (병참기지로) 활용해 중국 본토를 침략해 들어가는 건 큰 문제가 없었는데 반해
프랑스, 네덜란드 등이 식민 지배하고 있던 인도차이나 자역에서의 싸움엔 군수물자 조당 등 여러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타이베이(대만) 섬을 점령해 그곳 원주민들의 협조를 받으며 전쟁물자 조달에 숨통이 트였으나
인도차이나로 가는 통로인 필리핀엔 미국이 버티고 있으면서 인도차이나 전장에서의 전쟁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벌생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필리핀만 차지하면 인도차이나 진격에 걸림돌이 없어진다.
그럼 대동아공영권 즉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아시아 식민지배가 완성된다.
그러나 필리핀은 미국이 식민 지배하고 있다.
결국... 태평양 전쟁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일본은 미국 본토로 상륙할 계획을 가지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 당시 비행 기술은 (태평양을 횡단할 정도의) 원거리 비행은 할 수 없는 수준이었기에
미국 또한 태평양 전략의 중요 기지인 하와이(진주만)에 공군비행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고
일본은 이곳 진주만을 파괴하면 당분간 미국이 태평양 건너 인도차이나 전쟁에 개입할 수 없기에 진주만 공격을 감행한 것이라고 합니다.
S MacCyber  
오펜하이머 다큐를 봤는데 일본이 되로 주고 大大大말로 받은 거겠네요.
17 달새울음  
미국이 39년부터 일본에 대한 전쟁물자 수출금지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석유는 계속 공급했죠.
마침내 중국을 침략한 일본에 대해 41년에 석유 수출금지를 하면서 
(지금의 중국에 대한 미국의 엠바고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네요)
일본은 연합국인 영국과 네덜란드가 점령 중인 인도네시아 유전이 반드시 필요했고 미국과의 전쟁이 불가피했습니다. 
일본의 생각은 진주만을 공격해도 유럽에서 전쟁 중인 미국 입장에선 전선을 확대할 수 없어 평화협상이 가능할 거라 착각했다고 합니다.
S MacCyber  
그렇군요. 역시 멍청한 건지... 전세 판단을 완전히 잘못했군요.
6 동감1997  
덕분에 상식을 넓히고 갑니다..^^
14 인섬니아  
말씀처럼 "영국(미국)의 주도하에 승리를 이끌어낸 전쟁이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너무 무지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사람들일 것이고
서부영화에서 기병대가 원주민을 학살하는 장면에 신나하는 사람들일 테지요.
소위 서부개척이라는 것이 원주민에 대한 인종차별과 학살, 사기, 기만, 파괴에 대한 미화인 것처럼 말이죠.
15 Harrum  
후배가 꼭 보라며 건내준 책, '내 심장을 운디드 니에 묻어다오'를 보며
큰 충격을 받았던 때가 기억나요.
대학살과 더불어 체계적인 말살정책이 몇백년 이어져왔으니.
7 behappy  
사람이 많이 죽었다고 2차대전을 소련이 이끌어서 승리했다고 말하는건 좀 억지가 있네요.

세계 역사를 통틀어서 주요전선을 2개 유지하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끈 나라는 미국이 유일합니다.
역사상 유명한 제국이었던 로마나 당, 청을 보더라도 주전선 2개를 동시에 유지하면서 전쟁을 한 사례가 없습니다
오히려 주전선 2개가 만들어지면 그 어떤 나라도 패배한다는 것이 상식이었지요.
근데 미국은 이런 상식을 깨뜨리고 유럽전선과 태평양전선 2개전선에서 동시에 전력전을 벌이고 승리합니다.
세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역사를 만든 나라입니다.
심지어 소련에게도 무기대여법에 의해 그 당시 화폐기준으로 113억달러 (2018기준으로 1274억달러)를 무상원조 해줍니다. 이 숫자는 영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입니다.
이런 미국의 무상원조 덕에 소련이 독일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요소 중의 하나가 됩니다. 이런 미국의 원조가 없었다면 스탈린이 소련인민을 갈아넣었어도 히틀러를 이길 수 없었을 것으로 봅니다.

스탈린 그라드 전투만 보더라도 이 전투 초기에 폐허가 된 도시의 잔해 위에서 소련군 제62군과 제64군은 무너진 집과 공장을 이용하여 방어 거점을 구축할 수 있었다. 전투는 치열했고 잔혹했다. 이 도시에 처음 도착한 소련군 사병의 평균 예상 생존 시간은 24시간 미만이었다. 1942년 7월 27일에 내려진 스탈린의 227호 명령에 따르면 상부의 명령 없이 위치를 벗어나는 모든 자는 즉결 처분에 처해졌다. 이 명령으로 인해 소련군의 손에 즉결처분된 소련군도 부지기수였답니다. 이 숫자도 전부 사상자 숫자에 포함되었겠지요???
그럼에도 소련군의 전선은 1개 뿐이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미국은 전선이 2개였구요.

만약 미국이 유럽전선을 유지하지 않았다면 서부 유럽에 있던 독일군이 어디로 갔을까요?? 그 독일군을 소련군이 감당가능했을까요??
물론 소련이 유럽동부전선을 유지했기때문에 서부유럽에서 미국이 이길 수 있었지요. 그러나 소련이 없었어도 좀 더 시간이 걸리고 좀 더 많은 미군이 죽었을망정 미군은 독일군을 패퇴시킬 수 있었을겁니다. 반면에 서부유럽에 미군이 없었으면 소련군은 절대로 독일군에게 이길 수 없었을겁니다. (미국의 무기대여법에 의한 소련에 대한 무상무기원조 숫자를 상기합시다)

더군다나 그래도 인명을 중시하는 미국이나 영국의 사상자 숫자와, 글자 그대로 국민을 전쟁의 전선에 갈아넣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스탈린의 소련국민 사상자 숫자만 단순 비교하여, 2차대전 진실 운운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와 왜곡일 뿐이지요. (요새는 역사에 대한 진실 운운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게 유행인가요???)

만약 미국이 없었다면 소련이 과연 독일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냐고 단순하게 물어보면 답이 나오지요...
소련은 물경 1274억 달러의 무상 무기 원조를 받고서 독일과 싸웠음을 상기하세요...
7 behappy  
그리고 2차대전 당시의 미국은 슈퍼파워 국가가 맞습니다
다만 유럽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정책이 유효했을 뿐입니다
1차대전이 끝나면서 미국의 산업생산력은 유럽을 훨씬 능가합니다
(사실은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유럽을 능가합니다)
그 힘을 마구 사용하지 않았을 뿐이지요.
그 당시 영국보다도 훨씬 국력이 우위에 있었고 영국과 그 피비린내 나는 독립전쟁과 미영전쟁을 치뤘는데 영국의 장남이요???
지나가는 개가 웃습니다.
2차대전 초기부터 처칠은 미국을 전쟁에 참전시키려 별의 별 짓을 다했는데 영국이 미국을 전쟁에 투입시켜요???
미국에 갖은 아양을 떨면서 참전해달라고 손발이 다 닳도록 빈게 영국인데요???
그래도 직접 참전하지 않은 게 미국입니다
미국의 2차대전 참전은 그 유명한 일본의 진주만 습격으로 전격적으로 참전을 한겁니다.
영국이 그렇게 손발이 닳도록 빌어도 참전하지 않던 미국이 진주만에서 일본이 습격을 했다는 소식을 들은 영국의 처칠이 얼마나 기뻐한 줄은 알고 있나요???

그럼에도 2차대전 당시의 미국을 마치 영국이 요청하면 자연스레 전쟁에 참전하는 무슨 영국의 식민지 국가인양 써대면 안되지요.....
일본의 진주만 습격으로 미국의 여론이 급격히 전쟁 참여로 선회했기에 미국의 2차대전 참전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영국의 요청으로 2차대전에 참전한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