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티머니로...
맨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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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01:17
KB페이의 모바일 교통서비스가 편해진 걸 알고, 한 달 정도를 썼습니다.
써보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제 경우 30분 이내 무료환승을 위해서 내린 시각을 확인하는 편인데
KB페이에서는 그걸 실시간으로 알 수 없습니다.
4~5일 정도 지나야 승하차 내역이 뜨더라고요.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결국 페이코에서 모바일 티머니를 다시 등록했습니다.
모바일 티머니도 예전에는 승하차를 구분해서 보여줬는데
어느 날부터는 모두 승차로만 표시되더군요.
내일부터 써보면 그대로인지 바뀌었는지 알겠네요.
4 Comments
맨발여행님 글을 읽으면서 뜬금없이 맘이 뒤숭숭해 집니다.
어제 아찌찌님의 비트코인 관련 얘기나 오늘 맨발여행님의 모바일서비스 얘기나
제겐 여전히 먼 나라 남 얘기로 들리니..
천성이 그런 것인지, 게을러 그런 것인지
요즘의 전자 정보 통신 시대에 전혀 적응하지도 못하고 또 적응할 생각도 안하고 그저 익숙한 기계식에 안주하고..
티머니, 페이 등등 익히 들어는 봤지만 사용한 적도 또 할 생각도 안하고
제가 좀 많이 아니 정말 많이 구닥다리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은 젊어 새로운 걸 받아들이고 하나라도 익혀야 하는데
도무지 잘 안됩니다. 아직 절실하지 않은 거겠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세상살이 못한다고 하면 그땐 죽기살기로 배우겠죠?
사람이 늙어가면 갈수록 점점 보수화 된다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어제 아찌찌님의 비트코인 관련 얘기나 오늘 맨발여행님의 모바일서비스 얘기나
제겐 여전히 먼 나라 남 얘기로 들리니..
천성이 그런 것인지, 게을러 그런 것인지
요즘의 전자 정보 통신 시대에 전혀 적응하지도 못하고 또 적응할 생각도 안하고 그저 익숙한 기계식에 안주하고..
티머니, 페이 등등 익히 들어는 봤지만 사용한 적도 또 할 생각도 안하고
제가 좀 많이 아니 정말 많이 구닥다리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은 젊어 새로운 걸 받아들이고 하나라도 익혀야 하는데
도무지 잘 안됩니다. 아직 절실하지 않은 거겠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세상살이 못한다고 하면 그땐 죽기살기로 배우겠죠?
사람이 늙어가면 갈수록 점점 보수화 된다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저도 얼리어답터 성향은 아니어서 매번 구글에서 검색하며 알아갑니다.
스마트폰을 버리고 살기를 원하지만 오히려 신분인증 수단이 되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쓰고 있습니다.
저는 동강의 강변에 앉아서 래프팅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구경꾼입니다.
래프팅하는 사람들은 유행을 따라 사는 얼리어답터들이죠.
보고 있으면 가관입니다.
강사가 지시하는 것과 반대로 노를 젓는 사람
옆으로 엎드려서 게워내는 사람
열심히 젓는 사람 등 제각각입니다.
세상의 시류를 알고는 있어야 하기에
보트가 저 멀리 떠나가면 자리를 털고 일어나 보트를 따라 걷는 게 저란 사람입니다.
돈이 많으면 저도 열심히 아이폰 신형으로 바꿔가며 살았을지 모릅니다.
40대에 접어들며 선택한 건 '자발적 혁명, 자발적 가난'이죠.
낯설게 바라보며 거리를 두고 살아갑니다. 눈은 부릅 뜨고요.
스마트폰을 버리고 살기를 원하지만 오히려 신분인증 수단이 되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쓰고 있습니다.
저는 동강의 강변에 앉아서 래프팅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구경꾼입니다.
래프팅하는 사람들은 유행을 따라 사는 얼리어답터들이죠.
보고 있으면 가관입니다.
강사가 지시하는 것과 반대로 노를 젓는 사람
옆으로 엎드려서 게워내는 사람
열심히 젓는 사람 등 제각각입니다.
세상의 시류를 알고는 있어야 하기에
보트가 저 멀리 떠나가면 자리를 털고 일어나 보트를 따라 걷는 게 저란 사람입니다.
돈이 많으면 저도 열심히 아이폰 신형으로 바꿔가며 살았을지 모릅니다.
40대에 접어들며 선택한 건 '자발적 혁명, 자발적 가난'이죠.
낯설게 바라보며 거리를 두고 살아갑니다. 눈은 부릅 뜨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