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경 때문에 정말 피곤합니다.

주로 쓰는 안경은 2가지인데 

책상에 앉아서 일할 때는 2초점 안경으로 초점거리가 40cm 정도되는 근접렌즈와 모니터를 보기 위해 초점거리가 1m 정도 되는 2초점렌즈 안경.

밖에 나가거나 운전할 때는 흔한 누진 다초점 렌즈.

얼마 전까지는 책상 작업용은 자이스 PC렌즈, 집안에서 활동할 때는 자이스 오피스렌즈 밖에 나갈 때는 일반 누진 다초점 렌즈. 요렇게 3가지를 썼지요.

어디서 부터 잘 못 되었는지 아니면 사람이 늙어 뼈도 약해지고 살도 물렁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코 양쪽은 안경 코받침에 뼈가 움푹 파이고 양쪽 관자노리도 그랜드 캐년이 생겼지요.

코눌림은 보기도 좋지 않지만 무척 불편합니다.

안경사가 피팅을 잘 못 한 것이다 라는 의견에 다른 안경점에 갔다가 완전 사기에 가까운 바가지를 쓰고 정말 안경을 쳐다 보기도 싫을 지경이 되었네요.

깃털처럼 가볍다 하여 비싸게 준 안경테도 별 도리없고 그렇다고 고도근시처럼 대단한 무게를 가진 렌즈도 아니고 오히려 가벼운 렌즈에 속하는데...

요즘 알아보는 것이 코받침이 거꾸러 달린 가메만넨 안경테나 콧등에 걸치는 림락 안경테를 알아보고 있는데.. 요것도 안경점에서 썼을 때는 좋다가 계속 썼을 때 아니다 싶으면..

테만 다른 것으로 바꿀 수도 없고 렌즈까지 새로 할려면 돈 백은 쉽게 깨지는데...

안경. 참 눈이 안 보이는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겠지만 참 고통입니다. 그 많은 안경점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