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넷플릭스 결제를 다시 했는데요.

그동안 하지 않았던 건 노트북+외장 모니터 조합으로 4K를 보기엔 너무 까다롭다는 거였습니다.

엣지 브라우저(PlayReady DRM), HEVC 확장 플러그인, 그래픽 드라이버 3박자가 다 맞아야 합니다.

이번에는 '매니페스트'를 보려고 재가입했는데, 어쩌다 한 번씩만 4K로 볼 수 있더군요.

시즌4는 4K로 나왔는데, 상세정보에서는 버젓이 '4K ULTRA HD'로 뜨지만 정작 실행은 1080까지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윈도우 앱에서는 거의 되는 편이지만 자막이 너무 못 생겨서 싫더라고요.

검색을 해보니 꽤 오래된 버그입니다.

장치제조업체의 HEVC 확장 플러그인을 쓰면 상세 페이지에서 쓸 수 없는 장치라는 문구가 상단에 뜨더군요. 

하지만 윈도우 앱에서 4K로 재생이 잘 되는 걸 보면, HEVC확장 플러그인의 문제는 아닌 거 같았습니다.

DP케이블의 문제도 아니라 생각되고요. 

결국 윈도우 스토어앱에서 HEVC 확장 플러그인을 구매했지만 달라지는 게 없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상세정보에서 KeySystem, KeyStatus를 보면 1080으로 제한된 게 보입니다.

PlayReady DRM도 3000으로 수치가 뜨지만 재생은 FHD로 되는군요.

그나마 Nvidia의 RTX Video Super Resolution 기능 덕에 4K에 근접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4K로 가입하고도 네이티브 4K로 못 보니, 다음 결제는 1080으로 낮춰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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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해결했습니다.

어제 베타 버전을 설치했을 때는 마찬가지로 되지 않았는데

DEV 버전을 설치하고 해결되었습니다.

다음의 첨부 이미지처럼 KeyStatus에서 2160p 사용되는 걸로 뜹니다.

엣지 업데이트 이후에 다시 틀어지면 안 되니, 윈도우 서비스에서 엣지 업데이트를 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