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택배는 결국 받지 못했습니다
맨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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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15:19
방금 택배기사분을 만났는데, 못 찾았다고 하면서 판매자한테 연락해서 사고로 처리하라고 합니다.
공중분해가 된 건 아닐 텐데, 제 물건은 누가 가졌을까요?
예전에 아파트 살 때 다른 동의 물건이 제게 와서 택배기사한테 연락한 적이 있습니다.
아주머니하고 중학생 딸이 같이 찾으러 왔더군요.
요즘 택배 송장에는 전화번호 4자리가 가려져서 수취인에게 직접 연락할 수 없죠.
17 Comments
어쩌다가 이런 일이 일어나기는 하더라구요.
저도 베개 하나 시켰었는데 택배가 출발했다는 톡은 받았으나 3일이 넘도록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지 못했어요.
도착했다는 문자가 없었으므로 저는 택배가 좀 늦어지나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4일째 되는 날 우리집의 옆에 옆에 집 아주머니가 물건을 저에게 가져다가 주시더군요.
다른 배송기사 분들은 물건 전달하고 [물건 전달했습니다] 문자 주시거든요.
보니까 주소는 제대로 적혀있습니다.
절대로 옆에 옆에 집 아주머니에게 배송될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그곳으로 배송된 것이었고
하지만, 물건을 받기는 했으므로 배송하시는 분에게 불이익이 될 항의는 딱히 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배송기사분의 실수가 전적으로 맞기는 하지만, 저만 조용히 있으면 전체적으로 소소한 손해만 있는 것이었고
저는 이틀을 쓸데없이 물건 기다림
옆에 옆에 집 아주머니는 힘들게 저희 집까지 왕래해 주셔서 물건 전해주심
............하지만, 물건을 받기는 받았고 해서 힘들게 일하는 배송기사분에게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맨발여행님의 건은 완전히 잘못된 것인 데다가 물건도 사라졌습니다.
단호한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군요.
그리고 물건을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라던가 보내는 사람의 전화번호가 혹시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직접 통화해서는 안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근 피싱 방법이 아주 교묘해졌기 때문에 직접 전화한다던가 하는 방법은 안 되고
반드시 택배회사로 전화해야 하겠죠.
저도 베개 하나 시켰었는데 택배가 출발했다는 톡은 받았으나 3일이 넘도록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지 못했어요.
도착했다는 문자가 없었으므로 저는 택배가 좀 늦어지나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4일째 되는 날 우리집의 옆에 옆에 집 아주머니가 물건을 저에게 가져다가 주시더군요.
다른 배송기사 분들은 물건 전달하고 [물건 전달했습니다] 문자 주시거든요.
보니까 주소는 제대로 적혀있습니다.
절대로 옆에 옆에 집 아주머니에게 배송될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그곳으로 배송된 것이었고
하지만, 물건을 받기는 했으므로 배송하시는 분에게 불이익이 될 항의는 딱히 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배송기사분의 실수가 전적으로 맞기는 하지만, 저만 조용히 있으면 전체적으로 소소한 손해만 있는 것이었고
저는 이틀을 쓸데없이 물건 기다림
옆에 옆에 집 아주머니는 힘들게 저희 집까지 왕래해 주셔서 물건 전해주심
............하지만, 물건을 받기는 받았고 해서 힘들게 일하는 배송기사분에게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맨발여행님의 건은 완전히 잘못된 것인 데다가 물건도 사라졌습니다.
단호한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군요.
그리고 물건을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라던가 보내는 사람의 전화번호가 혹시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직접 통화해서는 안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근 피싱 방법이 아주 교묘해졌기 때문에 직접 전화한다던가 하는 방법은 안 되고
반드시 택배회사로 전화해야 하겠죠.
얼마전에 저희집으로 잘못온 택배가 있었는데, 주소는 저희집이었으나 저희집은 단독이고, 나머지주소 기입부분에 XX빌라 00호라고 적혀있더라구요
그걸 보고는, 오래전에 제가 쇼핑몰에 주문했다가 택배기사분이 제게 전화해서는 'XX빌라인데 그쪽이 주소 잘못 기재한거 아니냐' 라고
뜬금없이 저한테 언성높이던게 생각나서 이분때문에 그랬던거구나 싶더라구요- (그사람이 주소등록해놓고 수정안하고 그냥쓰나봐요)
쇼핑몰전화번호도 기사분 전화번호도 없어서 택배기사분이 다시 가져갈수도 있겠다싶어 하루정도 그냥 놔둬봤지만 안찾아가길래,
그 빌라의 우편함에 직접 넣어주고 왔습니다. (찾아보니 그리 멀진 않더라구요)
여튼 이건 제경험담이구, 지금보니 주소문제는 아닌듯한데 어쩌다 저렇게 됬는지..
여튼 번거로우시겠지만 잘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예전에 한번 택배분실까진 아니고 쌀이 터져서 부분적으로 유실되는바람에 사고처리해서 보상받은적이 있네요..
그걸 보고는, 오래전에 제가 쇼핑몰에 주문했다가 택배기사분이 제게 전화해서는 'XX빌라인데 그쪽이 주소 잘못 기재한거 아니냐' 라고
뜬금없이 저한테 언성높이던게 생각나서 이분때문에 그랬던거구나 싶더라구요- (그사람이 주소등록해놓고 수정안하고 그냥쓰나봐요)
쇼핑몰전화번호도 기사분 전화번호도 없어서 택배기사분이 다시 가져갈수도 있겠다싶어 하루정도 그냥 놔둬봤지만 안찾아가길래,
그 빌라의 우편함에 직접 넣어주고 왔습니다. (찾아보니 그리 멀진 않더라구요)
여튼 이건 제경험담이구, 지금보니 주소문제는 아닌듯한데 어쩌다 저렇게 됬는지..
여튼 번거로우시겠지만 잘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예전에 한번 택배분실까진 아니고 쌀이 터져서 부분적으로 유실되는바람에 사고처리해서 보상받은적이 있네요..